한화자산운용 글로벌 HBM 반도체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한화자산운용 글로벌 HBM 반도체 ETF, 순자산 2조원 돌파
HBM ETF 2조 돌파

인공지능 인프라 투자 확대와 고대역폭메모리 수요 증가 기대가 커지는 가운데,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 HBM 반도체' ETF 순자산이 2조원을 넘어섰다. 이 상품은 국내외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집중 투자하며 최근 약 20일 만에 순자산 1조원에서 2조원대로 불어나는 속도를 보이고 있다.

하이라이트

  • PLUS 글로벌 HBM 반도체 ETF 순자산 2조7천800억원 돌파, 20일 만에 두 배 증가하며 투자 수요 급증.
  • 최근 3개월 수익률 128.6%, 6개월 247.14%, 1년 611.43%, 상장 이후 1350.58%로 연속 초과 성과 기록.
  • FactSet은 데이터센터 투자액이 2027년 9천40억달러로 2.5배 이상 증가, 메모리 반도체 비중이 16%→73%로 확대될 것이라 전망.

순자산 증가와 수익률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LUS 글로벌 HBM 반도체 ETF의 총 순자산은 전일 종가 기준 2조7천800억원으로 2조원을 넘어섰다. 지난달 말 1조원을 돌파한 뒤 약 20일 만에 순자산이 두 배로 늘었다.

수익률도 가파르다. 최근 3개월 수익률은 128.6%, 6개월은 247.14%, 1년은 611.43%이며, 상장 이후 수익률은 1350.58%에 이른다.

이 ETF는 Micron Technology 29.94%, SK Hynix 28.54%, Samsung Electronics 20.24%, SanDisk 4.64% 등 국내외 주요 메모리 반도체 기업에 약 84%를 투자한다. SanDisk는 지난달 말 정기 종목 변경을 통해 새로 편입됐다.

AI 메모리 수요와 업황 기대

이 상품의 특징은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뿐 아니라 인공지능 병목 해소에 필요한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에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AI가 연산과 추론 단계를 넘어 토큰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하면서 메모리 반도체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FactSet은 전 세계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 설비 투자가 지난해 3천800억달러에서 2027년 9천40억달러로 2.5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본다. 이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비중은 지난해 16%에서 2027년 73%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급자 중심 시장 구조도 향후 실적 기대를 키우는 요인이다. 올해 1분기 기준 D램 시장 점유율은 Samsung Electronics 38.5%, SK Hynix 28.8%, Micron 22.4%다. 낸드 시장에서는 Samsung Electronics 31.6%, SK Hynix 17.6%, Micron 13.9%, SanDisk 13.9%로 4개사가 약 76%를 차지한다.

이에 따라 가격 결정력뿐 아니라 계약 방식도 바뀌고 있다. 계약은 1개월 안팎의 단기 계약에서 1분기 단위, 나아가 3년에서 7년의 장기 계약으로 이동하고 있으며, 대금 지급도 납품 후 지급에서 계약 물량의 약 30%를 선지급하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Micron과 SanDisk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은 각각 10.8배, 11.7배로, 최근 AI 병목 수혜 기대 속에 주가가 크게 오른 Samsung Electro-Mechanics 97배, Hanmi Semiconductor 69.7배, Wonik ISPS 33배를 크게 밑돈다.

금정섭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Micron과 SanDisk 등 메모리 슈퍼사이클 초입 기업들에 집중하는 상품이라며, AI가 에이전트 단계로 진입하면서 메모리 수요가 폭발하고 있어 지금이 편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SK hynix 주가가 하루 새 12% 넘게 급락했지만, 증권가가 이를 단기 심리 악화에 따른 조정으로 보고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는 유효하다고 분석한 바 있습니다. 당시 핵심 근거로는 AI 메모리 수요의 구조적 성장, Nvidia의 차세대 플랫폼 ‘Vera Rubin’ 출시로 HBM4·SOCAMM 등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 그리고 제한적인 생산능력으로 공급 부족 국면이 2027~2028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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