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hynix 조정에 증권가 매수 의견 유지, AI 메모리 수요가 투자 포인트

SK hynix 조정에 증권가 매수 의견 유지, AI 메모리 수요가 투자 포인트
AI 메모리, 매수 유지

SK hynix 주가가 하루 새 12% 넘게 급락했지만 증권가는 이를 단기 심리 악화에 따른 조정으로 보고 있다. 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의 구조적 성장과 차세대 제품 비중 확대가 이어지면서 중장기 실적 개선 기대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평가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이 SK hynix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하며 최근 주가 하락에도 이익 개선세를 지적했다.
  • Nvidia의 신규 AI 플랫폼 Vera Rubin은 메모리 원가가 기존 대비 5배 이상 증가해 SK hynix의 차세대 메모리 공급 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 증권가는 AI 메모리 수요 증가와 제한적 생산능력으로 내년 및 2028년까지 SK hynix의 공급 부족 및 실적 개선을 예상했다.

목표주가 유지와 상향 근거

SeDaily.com에 따르면, KB증권은 수요일 보고서에서 SK hynix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80만원을 유지했다. KB증권 김동원 연구원은 최근 주가 급락이 U.S. 금리 인상 가능성과 MSCI 선진국 지수 편입 불발 같은 거시 변수에 따른 투자심리 약화를 반영한 것이라며, 사업 환경과 이익 흐름은 오히려 개선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KB증권은 Nvidia가 올해 하반기 출시할 차세대 AI 플랫폼 'Vera Rubin'이 SK hynix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Vera Rubin 플랫폼에서 메모리 원가 비중은 이전 세대인 Blackwell 대비 5배 이상 커질 것으로 전망됐고, 이에 따라 HBM4와 SOCAMM 같은 차세대 메모리 공급 비중을 확대하는 SK hynix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8월로 예정된 ADR 상장은 Micron과의 밸류에이션 격차를 축소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KB증권은 봤다. 현대차증권도 같은 날 긍정적 시각을 유지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보다 높인 330만원으로 제시했다.

AI 메모리 수급과 업황 전망

증권가의 공통된 시각은 AI 메모리 중심의 수급 개선이 중기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KB증권은 2026년 하반기부터 2027년까지 메모리 생산능력 확대가 제한되는 반면 AI 메모리 수요는 계속 증가해, 공급 부족 국면이 적어도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차증권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데이터센터 고객의 투자 확대와 2028년 본격화하는 Rubin Ultra의 HBM 탑재량 증가를 감안하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에이전틱 AI 확산 속도가 시장 예상보다 빨라질 경우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반도체 부족이 한층 심화할 가능성도 제기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가 SK hynix와의 시가총액 격차를 빠르게 좁히는 가운데, HBM4 양산 확대와 차세대 메모리 선점 전략을 전면에 내세운 흐름을 짚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는 HBM4 매출 10억달러 돌파와 HBM4E 샘플 공급, 천안 후공정(패키징) 생산거점 점검 등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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