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로 700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로 7000선 회복
코스피 7000선 회복

코스피가 15일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만에 7000선을 되찾으며 큰 폭으로 오른다. 미국의 지난달 CPI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아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됐고, SK하이닉스 ADR 급등이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점이 상승 배경으로 작용한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 지수는 외국인 순매수 2조3227억원과 반도체 강세 영향으로 6.24% 상승, 7284.41에 마감한다.
  • 삼성전자 6.27%, SK하이닉스 8.83%, SK스퀘어 16.13% 등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으로 전기전자, 금융, 화학 업종이 강세를 보인다.
  • 코스닥 지수는 기관·외국인 순매수로 2.77% 상승한 805.71에 마감하며 원/달러 환율은 8.3원 상승한 1484.7원 기록한다.

외국인 매수와 반도체 강세가 지수 견인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427.58포인트, 6.24% 오른 7284.41에 거래를 마친다.

지수는 3.30% 상승한 7082.91로 출발한 뒤 장중 7400선을 넘기도 했지만, 장 후반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을 일부 줄인다. 장 초반에는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나란히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CPI 안도와 반도체 반등에 외국인이 돌아오며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낙폭 과대주들의 상승폭도 뚜렷하다고 말한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조4680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3227억원, 1827억원을 순매수한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이 2조원 넘게 순매수한 것은 6월 12일 이후 처음이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7.42%, 금융 6.15%, 화학 4.06%로 강세를 보인다. 반면 비금속은 0.27% 내리고 음식료·담배도 0.06% 하락한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오름세를 나타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6.27%, 8.83% 상승하고, SK스퀘어 16.13%, 삼성전기 12.14%, 현대차 2.24%, LG에너지솔루션 4.04%, KB금융 0.89%, 삼성바이오로직스 1.10%, 삼성물산 3.67%도 강세를 보인다.

코스닥 동반 상승과 환율 흐름

코스닥 지수도 전장 대비 21.73포인트, 2.77% 오른 805.71에 장을 마감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1085억원, 231억원을 순매수하고, 개인은 1407억원을 순매도한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알테오젠 3.22%, 에코프로비엠 7.37%, 에코프로 9.23%, 주성엔지니어링 8.77%, 레인보우로보틱스 7.37%, 코오롱티슈진 6.86%, 리노공업 6.57%, 피에스케이 0.49%, 이오테크닉스 7.84% 등이 오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는 원화값이 전일 대비 8.3원 내린 달러당 148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식시장에서는 물가 지표 완화와 반도체 강세가 위험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지만, 환율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나타내며 대외 변수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남긴다.

저희가 앞서 전한 외국인 대규모 순매수와 미국 물가 둔화 기대 속 코스피 급등 소식에서는, CPI 둔화로 위험자산 선호가 살아난 가운데 외국인·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가 6% 이상 급등한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ASML 실적 호조로 반도체 피크아웃 우려가 완화되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가 상승을 주도했고, 방산·전력기기·2차전지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됐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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