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나스닥 ADR 흥행에 엔비디아 협력 기대 확대

SK하이닉스, 나스닥 ADR 흥행에 엔비디아 협력 기대 확대
SK하이닉스 ADR 기대감

일본 도쿄에서 열린 엔비디아 행사에서 젠슨 황 최고경영자가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 성과를 높게 평가하며 AI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고대역폭메모리 공급사인 만큼 이번 ADR 흥행은 자금 유입 확대와 함께 AI 생태계 전반에 대한 기대를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SK하이닉스 ADR, 상장 3거래일 만인 6월 14일 현지 시간 기준 27.29% 급등하며 투자자 관심과 저평가 매력 부각.
  •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 핵심 부품 HBM 공급사로서 ADR 상장으로 AI 반도체 공급망 투자 기반 확대 기대.
  • 엔비디아 황 CEO, 6월 16일 일본 정부 및 대기업과 AI·로보틱스 협력 방안 발표 예정이며 일본 내 AI 산업 육성 본격화.

도쿄 행사 발언과 ADR 거래 반응

매일경제에 따르면, 연합뉴스에 따르면, 황 CEO는 15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에서 열린 엔비디아와 SEGA의 파트너십 30주년 기념 행사 뒤 SK하이닉스 ADR 상장에 대한 질문을 받고 “매우 기쁘다”며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성공적”이라고 말했다.

SK하이닉스 ADR은 상장 이후 투자자 관심이 빠르게 유입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상장 3거래일째인 지난 14일 현지시간에는 저평가 매력이 부각되며 하루 만에 27.29% 급등했다.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의 AI 반도체에 들어가는 핵심 부품인 HBM을 공급하는 주요 협력사다. 업계에서는 ADR 상장을 계기로 투자 기반이 넓어질 경우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한 AI 반도체 공급망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일본 AI 협력 확대와 산업 의미

황 CEO는 일본과의 AI 협력 계획도 공개했다. 그는 “내일은 일본 AI의 시작점이라고 할 수 있다”며 16일 일본 정부와 주요 기업들과 함께 AI와 로보틱스 분야 협력 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최근 두 차례 한국을 찾았던 황 CEO가 이번에는 일본 정부와 제조업 대기업을 중심으로 협력 확대에 나선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일본 정부가 AI 산업 육성에 힘을 싣는 상황에서 엔비디아와의 협력이 본격화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이날 행사에서 황 CEO는 사토미 하루노리 SEGA CEO와 이리마지리 쇼이치로 전 사장, ‘버추어 파이터’ 개발자 스즈키 유 등을 만나 일본 게임 산업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그는 일본 게임업계가 3D 그래픽 기술을 개척하지 않았다면 오늘날의 엔비디아와 AI 기술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1990년대 중반 창업 초기 SEGA로부터 약 500만달러를 투자받았던 일을 언급하며 당시 지원 덕분에 파산 위기를 넘길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 발언은 엔비디아가 일본 기술 산업과 맺어온 장기적 관계를 재확인하는 대목으로 해석된다.

앞서 우리 매체는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이 약 265억~280억 달러 규모로 미국 ADR 역사상 최대 수준이었다는 점과, 상장 직후 거래 급증 및 연동 레버리지 ETF 출시로 시장 관심이 빠르게 확산됐다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다만 주가가 20일·5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무는 등 단기·중기 저항 신호도 함께 나타나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주요 지지·저항 구간이 관전 포인트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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