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ar가 1분기에도 영업흑자를 이어가며 차량공유 본업의 수익 구조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중고차 판매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에도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냈지만, 순손실이 계속되고 있어 향후 주가 흐름은 본업 수익성 확대와 자율주행 사업 진전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하이라이트
- Socar 1분기 매출은 971억원으로 26.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4억원으로 1.8% 감소, 영업외손실 102억원 기록.
- AI로 차량 운영 효율화와 매출총이익률 개선 달성, 1분기 차량 매각 생애가치는 이전 대비 48% 상승.
- Krafton과 1,500억원 규모 합작법인 Apex Mobility 설립, 650억원 투자 및 Socar 지분율 13.44% 확보.
1분기 실적과 AI 기반 수익성 개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ocar의 연결 기준 1분기 매출은 971억원, 영업이익은 14억원이다. 매출은 1년 전보다 26.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8% 감소했고, 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24.6%, 89.5% 줄었다. 이는 중고차 판매 물량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이 겹친 결과다.다만 Socar는 2024년 3분기 이후 7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유지하고 있다. 차량공유 부문 매출은 721억원으로 1년 전보다 3.3% 감소했지만, 매출총이익은 39.7% 늘어난 1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총이익률도 13.4%에서 19.3%로 상승했다.
회사는 차량 재배치, 사고 탐지, 고객 응대 자동화, 차량 상태 평가에 인공지능을 적용해 같은 규모의 차량을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구독 및 커머스 부문 매출은 중고차 판매 감소로 187억원으로 63.4% 줄었지만, 매출총이익률은 23.2%에서 25.4%로 개선됐다. 단기 차량공유 차량을 구독 상품과 연계해 처분 전 운영 기간을 늘리는 'Socar 2.0' 전략으로 차량 생애가치가 높아졌고, 회사에 따르면 1분기 매각 차량의 생애가치는 2022년과 2023년 매각 차량보다 48% 높다.
핵심 과제는 본업 흑자가 순이익으로 아직 연결되지 않는 점이다. 1분기 영업외손실은 102억원이며, 금융비용은 25.9% 증가한 6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법인세차감전손실은 88억원이다. EBITDA는 25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4% 줄었지만, EBITDA 마진은 20.1%에서 26.6%로 상승해 현금창출력은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Krafton 투자와 자율주행 사업 기대
주가 변동성은 자율주행 사업 기대와 맞물려 커지고 있다. Socar는 Krafton을 상대로 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공시한 지난달 30일 상한가인 1만7,810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달 14일에는 장중 2만1,000원까지 올랐다. 그러나 15일에는 전 거래일보다 15.00% 급락한 1만5,310원으로 마감했다. 그래도 한 달 전과 비교하면 주가는 32.81% 높은 수준이다.투자자 관심의 중심은 자율주행 사업화다. Socar는 Krafton과 함께 자본금 1,500억원 규모의 합작법인 Apex Mobility를 설립해 자율주행 서비스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Krafton은 주당 1만2,750원에 Socar 보통주 509만8,040주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650억원을 투자하며, 유상증자 이후 지분율은 13.44%가 된다. Socar가 보유한 2만5,000대 차량과 하루 평균 110만km의 실주행 데이터도 사업 기반으로 거론된다.
증권가에서는 Socar의 자율주행 수익화 경로가 차량공유와 로보택시, 데이터 판매, 플랫폼 사업으로 나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만 이런 기대가 실제 실적으로 이어지려면 기술 검증, 규제, 보험, 안전관리 체계가 갖춰져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키움증권의 신윤철 연구원은 자율주행 AI 모델의 고도화는 실주행 데이터의 양과 질에 비례하며, 데이터 확보 규모가 기술 격차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라고 말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 다룬 SK의 1분기 실적 개선과 지주회사 가치 재평가 흐름은 상장·비상장 자회사 가치 반영 방식 변화와 주가 상승이 맞물리며 목표주가 상향으로 이어졌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특히 SK Hynix와 SK Square 등 주요 자회사 가치 상승이 순자산가치 확대를 견인했고, 그룹 차원의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이 지주사 프리미엄의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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