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의 첫 베이징 미중 회담이 공동성명 없이 끝나면서 관세와 대만, 대이란 변수에 대한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은 관세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중국 측은 동등한 규모의 관세 인하 원칙 합의가 있었다고 주장해 양측 입장 차가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미중 베이징 회담 후 관세 조정에 대해 미국과 중국이 상반된 발표를 내놓으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의 140억달러 대만 무기 판매 언급과 이란 공격 가능성 재거론이 무역 불확실성과 지정학 리스크를 동반 증폭시켰다.
- 푸틴 대통령의 19~20일 중국 방문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 강화로, 위험자산은 보수적 접근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베이징 회담 이후 쟁점과 상반된 발표
SeDaily.com이 전한 내용에 따르면 이번 베이징 회담은 9년 만의 첫 미중 회동이었지만 공동성명 없이 마무리되며 후속 해석을 둘러싼 혼선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관세가 논의되지 않았다고 밝혔고, 중국 상무부는 무역위원회 설치 원칙과 함께 동등한 규모의 관세 인하에 대한 합의가 있었다고 발표했다.
양측 발표가 엇갈리면서 시장은 회담의 실질 성과보다 불확실성 자체에 더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140억달러 규모의 대만 무기 판매를 매우 좋은 협상 카드라고 표현했고, 이란 공격 가능성도 다시 거론해 무역 이슈가 안보 변수와 결합하는 양상이다.
여기에 러시아의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19일과 20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라는 점도 추가 변수로 거론된다. 미중 간 무역 조정 여부가 분명하게 정리되지 않은 상황에서 대만과 중동 관련 긴장이 동시에 부각되며 위험자산 심리에 부담을 주고 있다.
안전자산 선호와 지역 자산 보수론
이 같은 환경에서는 지정학 프리미엄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는 평가가 우세하다. 관세 조정 여부가 확인되지 않은 데다 대만과 이란 관련 발언이 이어지면서 영향을 받는 지역 자산에 대해서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나온다.투자 관점에서는 안전자산 비중을 유지하는 전략이 상대적으로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정상회담 이후에도 정책 메시지가 일치하지 않고 외교 일정까지 겹치면서, 시장은 무역 협상 진전보다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더 크게 반영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가 장중 8,000선을 사상 처음 돌파한 직후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와 중동발 긴장, 물가 우려가 겹치며 급락하고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재돌파한 흐름을 전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SK hynix 등 대형 반도체주가 동반 급락하며 변동성이 크게 확대됐고, 시장은 지정학 리스크와 업종 쏠림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을 동시에 반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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