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장기화와 인플레이션 압력이 겹치면서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장기금리가 빠르게 오르고 있다. U.S. 국채와 일본 국채 금리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원/달러 환율과 국내 시장금리도 함께 뛰며 한국 금융시장 부담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U.S. 3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15일 5.12%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글로벌 금리 발작 우려가 커졌다.
- 원/달러 환율이 1,500원을 돌파하고 한국 외환보유액은 4,278억달러로 2021년 대비 414억달러 감소하며 외환 방어력이 약화됐다.
- 국내 금리 상승·원화 약세 압력 속에 10월 28일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첫 금통위 결정과 한은-정부의 정책 공조 여부가 시장 관심사로 부상했다.
글로벌 금리 급등과 한국은행 부담
According to a report by Maeil Business Newspaper, U.S.-이란 전쟁 장기화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글로벌 채권시장에서 이른바 금리 발작이 나타나고 있다. 15일 U.S. 30년물 국채금리는 5.12%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일본 10년물 국채금리도 18일 한때 2.8%로 29년 만의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U.S.에서는 4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대비 3.8%, 생산자물가가 6.0% 상승해 기준금리 인상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런 흐름은 한국에도 직접적인 압력으로 작용하며, 한미 금리 격차가 벌어질 경우 외국인 자금 이탈과 원화 약세 위험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국내에서도 시장금리 상승세가 뚜렷하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18일 4.2%를 넘었고, 1년 전 2.7%와 비교하면 오름폭이 크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대출금리가 0.25%포인트만 올라가도 가계의 이자 부담은 3조2천억원 증가한다.
원화 약세와 정책 공조 과제
원/달러 환율은 이미 1,500원을 넘어섰고, 외환 방어 여력은 과거보다 약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외환보유액은 4,278억달러로 2021년 정점보다 414억달러 줄었고, 국가별 외환보유액 순위도 9위에서 12위로 내려갔다.KOSPI가 8,000선을 넘은 직후 급락한 배경에도 외국인 자금 유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지목된다. 물가 상승과 부채 부담이 동시에 커지는 상황에서도 금리 인상을 금기시할 수 없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며, 28일 열리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의 첫 금융통화위원회 결정에 시장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신 총재는 4월 취임사에서 물가 안정과 금융안정 추진을 약속했다. 다만 확장 재정을 예고한 정부 기조와 중앙은행의 물가 대응 목표가 충돌할 수 있어, 시장 신뢰를 지키기 위한 분명한 신호와 함께 정부와 한국은행의 선제적 정책 조합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우리 이전 기사에서는 원/달러 환율(USD/KRW) 기술적 흐름을 점검하며 환율이 주요 이동평균선 위에서 강세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과매수 신호와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1,492~₩1,510 구간에서의 등락과 핵심 지지선 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라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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