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식품업계, 중동 전쟁 장기화에 세제·수출 지원 확대 요청

국내 식품업계, 중동 전쟁 장기화에 세제·수출 지원 확대 요청
식품업계 지원 요청

중동 전쟁 장기화로 원재료, 포장재, 물류비 부담이 커지면서 국내 식품업계가 정부의 정책 지원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업계는 고유가와 환율 상승, 내수 부진이 겹치며 하반기에도 수익성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세제와 수출 지원 보강을 촉구한다.

하이라이트

  • 한국식품산업협회는 6월 10일 업계 간담회에서 중동 전쟁 장기화로 인한 고유가, 고환율, 물류비 상승 등 경영 악화 요인을 논의했다.
  • 나프타 공급은 3~4월 정상 대비 70% 수준까지 감소했다가 6월 85~90%로 회복했으나 포장재 가격과 해상운임, 환율 부담은 여전히 높다.
  • 식품업계는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 개선이 어렵다며 수출 바우처 확대, 인증제 구축, 물류비 지원 등 정부의 추가 지원을 요청했다.

업계 간담회서 비용 부담 점검

According to Seoul Economic Daily,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6월 1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CJ CheilJedang, Nongshim, Daesang 등 주요 식품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 전쟁 장기화 대응 식품업계 간담회'를 열고 업황 악화 요인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고유가와 고환율, 물류비 상승, 내수 소비 둔화가 겹치며 전반적인 경영 환경이 악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포장재, 에너지, 물류, 원재료 가격 상승으로 비용 부담과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포장재 핵심 원료인 나프타 공급이 중동 전쟁 직후인 3월과 4월 정상 대비 약 70%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이달 들어 85~90%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전했다. 다만 포장재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상운임 상승과 환율 변동성 확대도 업계 부담으로 지목됐다.

음료업계는 알루미늄 캔과 PET병 등 주요 포장재 가격 상승과 환율 오름세로 원가 부담이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라면업계도 팜유와 대두유 등 유지류 가격 상승과 포장비 증가가 이어지고 있지만 소비자 물가 부담 때문에 제품 가격 인상은 쉽지 않아 경영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호소했다.

하반기 지원 요구와 정부 대응

업계는 하반기에도 경영 환경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정부에 국가별 인증과 규제 대응 지원, K-Food 인증제 구축, 수출 바우처 확대, 해외 박람회 참가 지원, 물류비 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식품 제조·가공업에 대한 의제매입세액공제율과 한도의 한시적 상향도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원재료와 포장재 수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수출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식품업계와 계속 소통하면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관계 부처와 협력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수도권 레미콘 운송 노조의 작업 중단 장기화로 전국 건설 현장에서 레미콘 공급이 멈추며 타설 공정과 공사 일정에 차질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업계는 공급 중단이 반도체 등 국가 핵심 산업 현장으로 번질 수 있고 원가 부담도 확대될 수 있다며, 운송 거부 철회와 함께 정부의 공급 안정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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