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장중 4% 넘게 밀린 뒤 낙폭을 줄이며 7,3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반도체 고점 우려와 고금리, 원화 약세가 투자심리를 짓누르는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 합의 기대와 개인 매수세가 하방을 일부 떠받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19일 오후 2시44분 기준 2.55% 하락한 7,324.54를 기록했으나 장중 7,140선에서 7,3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거래일 연속 4조9,689억원 순매도, 누적 40조원 매도하며 자금 이탈 압력이 가중되고 있다.
- 삼성전자는 노조 양보 기대감에 낙폭을 축소했으나, SK하이닉스 3.91%·SK스퀘어 6.77% 하락 등 반도체 업종 전반에 부담이 지속된다.
장중 급락 뒤 낙폭 축소 흐름
SeDaily에 따르면 19일 오후 2시44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191.50포인트, 2.55% 내린 7,324.5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중 한때 7,140선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7,300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코스닥도 같은 시각 23.54포인트, 2.12% 하락한 1,087.55를 나타내며 장중 3.7%대 급락에서 낙폭을 줄이고 있다. 시장은 간밤 월가발 반도체 고점 논란, 높은 금리 수준, 원화 약세가 겹치며 크게 흔들렸고, 유가와 금리 부담이 위험자산 선호를 제한하는 모습이다.
수급 측면에서는 외국인 매도 압력이 두드러진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조9,689억원을 순매도하며 9거래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고 있고, 최근 9거래일 누적 순매도 규모는 40조원에 달한다. 개인은 4조8,25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치고 있으며, 기관은 장 초반 순매수에서 밀려 363억원 순매수에 그치고 있다.
삼성전자 반등 기대와 업종별 온도차
오후 장세에서는 삼성전자가 투자심리 변화의 중심에 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장중 26만6,000원까지 떨어지며 5.51% 급락했지만, 오후 2시30분 이후 전국노동위원회의 신호로 노조 양보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노사 타결 기대가 커졌고 보합권 마감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다만 반도체 업종 전반의 부담은 여전하다. Seagate 최고경영자의 신규 공장 건설 지연 발언으로 촉발된 메모리 저장장치 병목 우려가 이어지면서 SK하이닉스는 3.91%, SK스퀘어는 6.77% 내리고 있다.
거시 변수도 증시에 부담을 주고 있다. Donald Trump U.S.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보류하고, U.S. 재무부가 러시아 원유 거래 제한을 중단하면서 국제유가의 추가 급등은 진정됐지만 유가 수준 자체는 여전히 높다. U.S. 10년물 국채금리도 4.6%대에 머물고 있어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14.6원 오른 1,507.5원까지 뛰었고, 이는 외국인 자금 이탈 압력을 키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고금리 영향이 큰 자동차와 로봇 관련 종목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현대차는 9.05%, 현대모비스는 8.23%, LG전자는 11.84% 하락하고 있다. 반면 방산주는 강세를 보이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5.54%, LIG Defense & Aerospace가 2.86% 오르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도와 반도체 실적 정점 우려가 맞물리며 코스피가 장중 4% 넘게 급락하고 코스닥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 IT와 현대차·LG전자 등 주요 종목이 크게 밀렸고, 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방산주는 상대적 방어력을 보인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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