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과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19일 경북 안동에서 만나 중동 전쟁에 따른 에너지 공급 불안과 첨단 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회담은 1월 일본 나라현 방문에 대한 답방 성격을 띠며, 양국 간 셔틀 외교가 공급망과 기술 협력 전반으로 넓어지는 계기가 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한일 정상은 3월 체결한 LNG 수급 협력 약정에 기반해 LNG 협력 확대와 원유 공동 비축, 비상시 상호 대여 방안을 논의한다.
- 한국과 일본은 각각 원유 수입의 70%,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며 호르무즈 해협 경로 차단으로 직접적 충격을 받고 있다.
- 양국 정상은 글로벌 AI, 우주 탐사, 바이오 등 첨단산업 분야에서 중국의 부상에 대응해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안동 회담의 주요 의제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번 회담을 위해 2일 일정으로 안동을 찾았으며, 양국 정상은 공급망과 에너지 시장 불안에 공동 대응할 필요성에 공감한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1년이 채 되지 않아 일본과 여섯 차례 정상회담을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세 차례는 다카이치 총리, 나머지 세 차례는 전임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진행한다. 양국 정상은 상호 방문 형식의 셔틀 외교를 이어가며 경제와 안보 현안을 함께 조율하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은 3월 체결한 LNG 수급 협력 약정을 바탕으로 LNG 협력을 확대하고, 원유 수급과 비축 정보 공유, 소통 채널 심화에 뜻을 모은다. 이에 따라 원유 공동 비축과 비상시 원유 및 석유제품 상호 대여 방안도 추진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중동 리스크와 첨단산업 협력 확대
한국과 일본은 모두 수출 주도형 산업 구조를 가진 가까운 이웃이지만, 중동 전쟁 이후 에너지 공급망 측면에서 공통의 취약성에 노출돼 있다. 한국은 원유 수입의 70%, 일본은 90% 이상을 중동에 의존하고 있으며, 상당 물량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어온다. 전쟁 이후 이 경로의 공급이 사실상 막히면서 양국은 직접적인 충격을 받고 있다.양국이 국제 에너지 시장의 주요 수요국인 만큼 중동 산유국, 특히 이란과의 외교 협력 필요성도 제기된다. 현재 소강 상태이지만 U.S.가 동맹국들에 호르무즈 해협 통제를 위한 군사 활동 참여를 요구하고 있어, 한국과 일본이 공조할 경우 대응 선택지도 더 넓어질 수 있다.
정상들은 이와 함께 글로벌 AI 기반 사회, 우주 탐사, 바이오 등 첨단 분야 협력도 논의한다. 이들 분야는 경쟁이 치열하고 중국의 부상이 두드러지는 만큼, 한국과 일본이 경쟁과 협력을 병행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매체는 앞서 중동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한국석유공사가 여수 비축기지에 비중동산 원유를 저장하고, 국제공동비축과 정부 비축유 교환제도를 통해 공급망 다변화와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 전력·재생에너지 인프라 확충과 AI 기반 설비 진단 등 공공기관의 역할이 에너지 전환과 산업 지원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흐름도 함께 다뤘습니다.
최신 Natural Gas 뉴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