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삼성전자 파업 우려 속 7200선 방어

코스피, 삼성전자 파업 우려 속 7200선 방어
코스피 7200선 방어

미 국채 금리 상승과 삼성전자 노사 갈등 우려가 겹치면서 코스피는 장중 큰 변동성을 보이지만 7200선을 지키고 있다. 외국인 매도 압력이 이어지는 가운데 삼성전자 주가가 장 마감 후 반등 흐름을 보이면서 시장은 협상 재개 여부와 투자심리 회복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삼성전자 파업 우려와 외국인 매도로 0.86% 하락한 7208.95에 마감하며 장중 한때 7053.84까지 밀렸다.
  •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4% 넘게 하락해 27만원선을 하회했으나, 오후 협상 재개 소식과 정부 중재로 27만원선을 회복했다.
  • 증권가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불확실성과 외국인 순매도 확대 우려가 단기적으로 코스피 하방 압력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했다.

장중 급락 뒤 협상 재개 기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수요일 전 거래일보다 62.71포인트, 0.86% 내린 7208.95에 마감하고 있다. 지수는 7314.83으로 0.59% 상승 출발했지만 외국인 매도와 삼성전자 파업 우려가 겹치며 장중 7053.84까지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 노동조합은 수요일 오전 낸 성명에서 성과급 협상이 더 이상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며 기존에 예고한 파업 방침을 재확인하고 있다. 이에 삼성전자 주가는 장중 4% 넘게 하락하며 26만3500원까지 밀려 27만원선을 밑돌기도 했지만, 장 후반에는 매도 압력이 완화되며 27만원선을 지키고 있다.

정부의 중재 의지가 부각되면서 투자심리도 일부 진정되고 있다. 노사는 오후 4시에 대화를 재개하기로 했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경기지방고용노동청에서 삼성전자 노사 협상을 직접 중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대형주 방어와 향후 변수

지수 하락 국면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방어 역할을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0.18% 오르고, 삼성전기는 7.50%, HD현대중공업은 6.35% 상승하며 시장 충격을 일부 흡수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삼성전자 주가가 약세 출발에도 결국 선방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는 삼성전자가 1% 넘게 오르며 협상 타결 기대를 일부 반영하고 있다.

증권가는 삼성전자 노사 협상 불확실성이 당분간 시장의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협상이 결렬되면 이미 차익 실현에 나선 외국인 투자자의 순매도가 더 확대될 수 있어, 향후 시장 방향은 외국인 매도 강도가 둔화되는지와 예정된 Nvidia 실적이 투자심리를 얼마나 떠받칠지에 달려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우리 매체는 삼성전자 노사 성과급·임금 협상이 중앙노동위원회 사후조정 절차에서도 타결되지 않으면서 총파업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노조는 조정안을 수용했지만 회사 측이 거부해 합의가 무산됐고, 파업이 생산과 납품 등 사업 운영 전반의 불확실성을 키울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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