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하나금융과 협력 확대하며 U.S.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모색

두나무, 하나금융과 협력 확대하며 U.S.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모색
두나무, 글로벌 확장 가속

국내 가상자산과 금융권이 Web3 주도권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연대를 넓히고 있다.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과의 협력을 발판으로 장기적으로 U.S. 시장 진출과 글로벌 신뢰도 강화에 속도를 내는 구상이다.

하이라이트

  •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과 협력을 확대하며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 및 U.S. 진출 대비 지배구조 재편을 추진하고 있다.
  • U.S. 상원 은행위원회를 14일 통과한 'Clarity Act'가 7월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시장 내 국내 자본 해외 유출 우려가 증대되고 있다.
  •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5,978억원)를 한화투자증권에 매각하며, 두나무는 동남아 현지 법인 설립으로 글로벌 확장을 추진 중이다.

U.S. 진출 위한 지배구조 재편 구상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금융권은 20일 두나무가 하나금융그룹과의 대형 협력을 시작으로 대기업과 기관금융 중심의 주주 구성 다변화를 계속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향후 U.S. 시장 진출 과정에서 현지 감독당국의 엄격한 컴플라이언스 규제에 대응하고 사업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된다.

두나무는 하나금융그룹과 네이버와의 연계를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대외 신뢰를 확보하는 방안을 중요하게 보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네이버파이낸셜과의 합병을 통해 만들어질 통합 법인의 기업공개도 목표로 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나금융그룹 입장에서도 이번 협력은 U.S.를 중심으로 커지는 Web3 금융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읽힌다. 금융권 안팎에서는 국내 금융지주들이 예대마진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글로벌 비은행 수익 비중을 키워야 한다는 위기감이 커지면서 두 회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U.S. 규제 변화와 국내 자본 유출 우려

두나무의 장기 구상 배경에는 U.S. 중심으로 재편되는 디지털자산 질서가 있다. 본문에 따르면 U.S. 상원 은행위원회를 14일 통과한 가상자산 규제 법안인 'Clarity Act'는 상원 본회의 표결을 앞두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7월 통과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경우 비트코인 선물을 넘어 토큰화 주식,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유통, 결제까지 포함한 가상자산 생태계가 U.S. 플랫폼으로 더 빠르게 흡수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그에 따라 국내 자본의 해외 유출도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국내 투자자들이 스테이블코인을 매입해 해외에서 코인 선물이나 한국 지수를 추종하는 파생상품에 투자하는 회색지대가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기사에 따르면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Binance에서는 한국 증시를 대표하는 MSCI Korea ETF 상품의 누적 거래액이 이미 1조원을 넘어선 상태다.

금융권 고위 관계자는 국내법상 코인 선물 거래나 관련 파생상품 중개는 불법이지만 실제로는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거래소를 통해 우회 거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도 선물, 토큰화 주식, 스테이블코인을 함께 거래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을 만들어야 자본을 지킬 수 있으며, 준비가 늦어지면 Web3 금융 주도권을 해외 플랫폼에 넘길 수 있다고 진단했다.

두나무는 현재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 주요 거점에 현지 법인을 세우며 해외 영토를 넓히고 있다. 같은 날 카카오인베스트먼트는 미래 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두나무 주식 136만1,050주, 5,978억원어치를 한화투자증권에 매각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가족기업의 상속·승계 구조와 상속세 설계가 장기 투자와 소유구조 안정성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짚었습니다. 상속세 부담이 커질수록 지분 매각 압력과 소유 분산이 발생해 경영 연속성과 투자 여력이 약화될 수 있으며, 독일처럼 고용 유지와 장기 보유를 조건으로 감면을 제공하는 방식이 대안으로 제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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