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에 목표주가 상향 이어져

삼성전기,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에 목표주가 상향 이어져
삼성전기 공급 대박

삼성전기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규모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면서 증권가가 성장성과 수익성 전망을 다시 높이고 있다. 계약은 2027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이어지며, AI 서버용 고부가 부품 사업 확대의 분기점으로 평가된다.

하이라이트

  • 삼성전기는 1조5천570억원 규모의 실리콘 커패시터 공급 계약 체결로 지난해 매출의 13.8%에 해당하는 신규 매출을 확보했다.
  • DB증권과 KB증권은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각각 160만원으로 상향하며, 2027년~2028년 실리콘 커패시터 매출은 각각 약 5,500억원과 1조원으로 전망했다.
  • AI 서버 등 고성능 수요 및 대만 파운드리 아웃소싱 구조로 영업이익률이 30% 이상까지 상승할 것으로 증권사들은 예상했다.

공급 계약과 실적 전망 상향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DB증권은 21일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05만원에서 160만원으로 올리고 업종 최선호 의견을 유지했다. 조현지 DB증권 연구원은 이번 계약에 대해 신규 사업의 양산 확보만으로도 매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삼성전기는 전날인 20일 글로벌 반도체 기업에 실리콘 커패시터를 공급하는 1조5천570억원 규모의 단일 판매·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2027년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2년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의 13.8%에 해당한다. 이번 고객은 삼성전기의 두 번째 실리콘 커패시터 고객으로, 북미 빅테크에 이은 추가 AI 서버 공급처를 확보한 의미가 있다.

DB증권은 삼성전기의 실리콘 커패시터 매출이 2027년 약 5천500억원, 2028년 1조원으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수익성도 2027년 상반기 20% 초반에서 출발해 2028년 30% 이상으로 높아지며 회사 제품군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일반용 적층세라믹커패시터, MLCC 대비 평균판매단가, ASP가 10배 이상으로 추정되는 점도 주목받고 있다. DB증권은 일본의 글로벌 패키지 기판 경쟁사 주가수익비율, PER 51.5배를 2027년 주당순이익, EPS에 적용해 목표 시가총액 120조원을 제시했다.

AI 서버 수요와 사업 구조의 의미

KB증권도 삼성전기 목표주가를 14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14% 상향하고 IT 부품 업종 내 최선호 시각을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실리콘 커패시터 성장 물량 추가를 반영해 향후 5년 영업이익 연평균 성장률, CAGR 추정치를 53%에서 61%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삼성전기의 사업 구조에도 주목했다. 삼성전기가 실리콘 커패시터에서 설계와 테스트를 맡고, 대만 파운드리가 생산을 담당하는 방식이어서 추가 설비투자 없이도 매출이 빠르게 늘어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영업이익률도 30% 이상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실리콘 커패시터는 반도체 박막 공정을 통해 제조되는 수동소자로, 반도체 패키지의 면적과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소형화와 높은 신뢰성이 필요한 영역에서 MLCC를 일부 대체할 수 있다. 최근에는 AI 가속기처럼 초고성능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수요가 늘고 있어, 삼성전기의 AI 서버용 부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중장기 성장 동력으로 부각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최근 코스피가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와 반도체 중심 차익실현 압박 속에서 큰 변동성을 보였다고 정리했습니다. 당시 시장은 Nvidia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심리와 높은 신용거래융자 잔고가 추가 하락 시 반대매매 부담을 키울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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