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의 상단 전망이 다시 높아지면서 반도체 대형주에 대한 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도 커지고 있다. Nomura Securities는 올해 KOSPI 목표 범위를 1만~1만1천으로 올리고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의 목표주가도 큰 폭으로 높여 제시했다.
하이라이트
- Nomura Securities 상향된 보고서에서 2024년 KOSPI 목표 범위를 기존 7,500~8,000에서 1만~1만1천으로 상향 제시함.
- Samsung Electronics와 SK hynix 목표주가는 각각 59만원, 4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반도체 대표주의 PER이 TSMC와 유사한 20배 적용 가능성 언급.
- AI 인프라·에너지·원자력 업종 및 KOSDAQ·MSCI 관련 정책이 수익성 개선과 한국 증시 밸류에이션 상향의 주요 촉매로 제시됨.
증시 상단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SeDaily 보도에 따르면, Nomura Securities는 전날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KOSPI 목표 범위를 기존 7,500~8,000에서 1만~1만1천으로 상향했다. 외국계 증권사가 기본 시나리오 기준으로 KOSPI 상단을 1만1천까지 제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금융투자업계는 전했다.
Nomura Securities는 시장 상승 근거로 기업 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 ROE 중심의 사이클을 들었다. 보고서는 2026~2027년에 범용 메모리와 고대역폭메모리, HBM이 슈퍼사이클에 들어서며 KOSPI 이익 성장과 ROE 개선의 핵심 동력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 메모리와 HBM, 전력기기, 에너지저장장치, ESS, 원자력 등 AI 인프라 관련 업종이 향후 5년간 지속 가능한 ROE를 만들어낼 것으로 봤다. 목표 ROE 공시 의무화, 비핵심 자산 보유 억제 규제, 상장 요건과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부 정책도 증시 밸류에이션을 끌어올릴 요인으로 제시했다.
반도체 중심 업종 재평가 기대
Nomura Securities는 Samsung Electronics의 목표주가를 59만원, SK hynix의 목표주가를 400만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종전 34만원, 234만원에서 크게 높아진 수준이며, 시장을 이끄는 반도체 대표주에 대한 재평가 관점을 반영한다.이 증권사는 앞서 Samsung SDI 90만원, Kia 24만원의 목표주가도 제시했다. 방산 업종은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각국의 국방 수요 확대 수혜가 예상되고, 자동차 업종은 피지컬 AI와 자율주행 플랫폼으로의 전환 측면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Nomura Securities는 Samsung Electronics의 영업이익이 올해 307조원에서 2028년 511조원으로, SK hynix는 281조원에서 480조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두 회사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PER이 약 6배 수준에 머물고 있어, 약 20배 수준인 TSMC와 유사한 밸류에이션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OSDAQ 활성화 정책과 MSCI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 편입도 추가적인 상승 촉매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이익 개선과 제도 변화가 맞물리면 한국 증시 전반의 멀티플 상향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우리 매체는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AI 투자 확산과 메모리 반도체 업황 개선을 근거로 하반기 코스피 상단을 9,900까지 열어두는 등 지수 밴드를 상향해 제시했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에는 글로벌 빅테크의 데이터센터·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국내 반도체 기업 실적과 수출 회복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강조하는 한편, 유가·금리 등 거시 변수와 업종 순환에 따른 변동성 리스크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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