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노조, 삼성 보너스 합의 거론하며 임금협상 압박 강화

Kia 노조, 삼성 보너스 합의 거론하며 임금협상 압박 강화
Kia 노조 임금 압박

Kia 노조가 임금협상 국면에서 삼성전자 노사 간 성과급 합의를 비교 사례로 내세우며 회사 측에 결단을 촉구하고 있다. 노조는 생산현장 기여에 걸맞은 특별성과급 지급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며, 요구 규모가 회사 수익성과 맞물린 핵심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하이라이트

  • Kia 노조가 삼성전자 노사가 실적의 12%를 특별보너스로 합의한 사례를 거론하며 임금협상 압박을 강화했다.
  • Kia 노조는 2023년 영업이익 9조781억원의 30%인 약 2조7,200억원 보너스 지급을 요구하고 있다.
  • 노조 보너스 요구액은 Kia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상회하며 성과 배분과 경영진 보상 철학이 쟁점으로 부각됐다.

삼성 합의를 들며 협상 공세 확대

SeDaily 보도에 따르면, Kia 노조는 21일 배포한 소식지를 통해 삼성전자 노사가 파업 없이 임금 합의에 이르렀고 경영실적의 12%를 특별보너스로 지급하기로 했다며 회사가 삼성의 결단력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Kia에서는 특별성과급을 둘러싼 요구가 계속돼 왔지만 회사가 이를 일관되게 외면했다고 주장했다. 또 삼성과 Kia의 차이는 경영진의 이념과 결단력에 있다며, 회사 이익의 주체는 생산현장의 노동자이고 생산현장은 노동자 중심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너스 요구 규모와 수익성 부담

Kia 노조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30%를 보너스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Kia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9조781억원으로, 노조 요구가 수용되면 보너스 지급 규모는 약 2조7,200억원에 이른다.

이 금액은 Kia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조2,051억원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요구는 단순한 임금 인상 논의를 넘어 성과 배분 기준과 경영진의 보상 철학을 둘러싼 노사 간 핵심 쟁점으로 이어지고 있다.

저희가 이전에 보도한 삼성전자 노사 임금 잠정합의는 DS부문 경영성과의 10.5%를 재원으로 한 특별성과급을 10년간 지급하는 내용을 포함해 총파업 위험을 낮췄습니다. 다만 이 합의를 두고 소수주주 단체가 배당 재원 훼손과 적법성 문제를 제기하며, 이사회 추인 시 소송을 예고하는 등 주주권 보호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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