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 물금읍과 경기 화성 봉담읍, 충남 아산 배방읍처럼 인구 10만명 안팎의 읍 지역이 중소도시급 생활권으로 성장하면서 신규 분양 시장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기존 주택 공급이 인구 규모를 따라가지 못한 지역이 적지 않아 실수요와 투자 수요가 함께 유입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하이라이트
- 경남 양산 물금읍(11만7,196명), 경기 화성 봉담읍(11만1,029명), 충남 아산 배방읍 등 인구 밀집 읍 지역에서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예정됨.
- 양산 물금 '힐스테이트 양산 더 스카이'(598가구), 아산 배방 '천안아산역 그랜드시티 필하우스'(1,534가구), 남양주 진접(949가구) 등 신규 공급 일정 발표됨.
- 2020년 이후 주요 읍 지역의 신규 아파트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실거주 및 투자 수요 모두 신규 분양에 높은 관심 집중됨.
인구 상위 읍 지역과 분양 일정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와 국토교통부 공급 물량을 바탕으로 한 MK 보도에 따르면, 4월 기준 전국 읍 행정구역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곳은 경남 양산 물금읍으로 11만7,196명이다.이어 경기 화성 봉담읍 11만1,029명, 충남 아산 배방읍 9만8,452명, 경기 남양주 진접읍 9만4,510명, 경기 화성 향남읍 8만4,841명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 외에도 인구 5만명을 넘는 읍 지역이 16곳에 이른다.
이 같은 읍 단위 대형 생활권은 대규모 택지 개발과 산업단지 조성, 광역교통망 확충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양산 물금은 양산신도시 개발과 부산 생활권 입지로 부울경 수요를 흡수했고, 화성 봉담과 향남은 삼성전자 및 동탄 생활권과 연계된 배후 주거지로 성장했다. 아산 배방은 천안아산역과 KTX, 수도권 전철 등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충청권 핵심 주거지 가운데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신규 공급도 이어진다. 경남 양산 물금 가촌리와 범어리에서는 '힐스테이트 양산 더 스카이'가 분양에 나서며, 2개 단지 총 59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충남 아산 배방 모종지구에서는 다음 달 '천안아산역 그랜드시티 필하우스 1블록'이 분양될 예정이며, 전용 84㎡와 103㎡, 총 1,534가구로 계획됐다.
비슷한 시기 경기 남양주 진접에서는 '남양주 진접2 S-2 대광로제비앙'이 949가구 규모로 분양 일정에 들어간다. 경기 화성 봉담 동화지구 2블록에서는 지역주택조합 사업을 통해 '동화리 더 리브'가 7월 258가구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 공백과 지역 주택시장 영향
인구 규모에 비해 새 아파트 공급은 제한적이다. 2020년 이후 경남 양산의 공급은 2개 단지, 1,295가구에 그쳤고, 경기 남양주 진접은 2020년 이후 신규 분양 실적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 화성 봉담은 2023년 806가구 공급 이후 추가 분양이 없었고, 향남도 2021년 945가구 공급 이후 새 물량이 나오지 않았다.이처럼 공급 공백이 이어진 지역은 새 아파트 대기 수요와 내 집 마련 수요가 동시에 형성될 가능성이 크다. 사업지 인근에 병원, 공원, 도서관, 대형마트, 학교, 철도역 등 생활 인프라가 갖춰진 곳이 많아 정주 여건도 분양 흥행 변수로 거론된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상주 인구가 탄탄한 읍 지역일수록 실거주 수요가 두텁고, 공급 부족이 길어질수록 투자 수요의 관심도 커질 수 있다고 본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실거주와 투자 측면 모두에서 신규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저희는 앞서 우리자산운용의 5000억원 규모 ‘우리 지역발전 인프라 1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을 다루며, 지역 균형발전을 목표로 에너지·기반시설 등 인프라 사업에 자금이 투입된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만기 없는 환매 금지형(영구 폐쇄형) 구조와, 회계 해석 변화로 평가손익 변동 부담이 완화돼 장기 인프라 투자에 유리해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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