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로 2035년 업계 5위 목표

키움증권, 퇴직연금 시장 진출로 2035년 업계 5위 목표
키움증권 퇴직연금 진출

국내 퇴직연금 적립금이 500조원을 넘어서면서 원리금 보장을 넘어선 운용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키움증권이 퇴직연금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회사는 12월 1일 비대면 기반 서비스를 공식 출시하고 수수료 면제와 성과연동 보수 체계로 후발주자의 약점을 보완하겠다는 전략이다.

하이라이트

  • 키움증권은 비대면 투자형 연금 플랫폼과 첫해 운용관리·자산관리 수수료 전액 면제로 퇴직연금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 IRP는 업계 최초 일정 수익률 미만 성과연동형 수수료 체계 도입, 실시간 ETF 거래, 외화 환매조건부채권 등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 2035년까지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0% 및 적립금 상위 5위 달성을 목표로 올해 적립금은 5000억원 이내로 설정했다.

비대면 플랫폼과 수수료 전략

Seoul Economic Daily 보도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서울 여의도 TP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퇴직연금 서비스 출시 계획을 공개했다. 키움증권은 47번째 퇴직연금 사업자로 승인받았으며, 2016년 신탁업 인가로 진출 기반을 마련한 뒤 약 10년 만에 실제 서비스를 선보인다.

회사는 초기 퇴직연금 시장이 금융회사와 이용자 중심의 오프라인 판매 구조였지만, 최근에는 실물이전 제도 개선과 증권사로의 자금 이동, 온라인 투자상품 수요 확대 등으로 시장 성격이 바뀌었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기존 주식 거래와 유사한 환경에서 퇴직연금 계좌로 ETF를 매매할 수 있는 비대면 투자형 연금 플랫폼을 핵심 전략으로 내세웠다.

적립 단계에서는 자동투자와 적립식 투자 기능을 제공하고, 인출 단계에서는 개인연금과 퇴직연금을 묶어 세제 효율성을 높이는 통합 인출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이다. 투자 경험이 많지 않은 고객을 위해 AI 기반 포트폴리오 서비스도 준비했다.

수수료 정책도 차별화 요소로 제시했다. 키움증권은 DB, DC, IRP 계좌에 대해 첫 1년간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조건 없이 전액 면제할 예정이며, IRP에는 업계 최초로 일정 기준 이하 수익률에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는 성과연동형 보수 체계를 도입한다.

기업 고객 확보와 상품 확대

키움증권은 지점이 없는 영업 구조를 보완하기 위해 기업 관리자용 온라인 완결형 웹 플랫폼을 구축한다. 가입자가 자사 DB나 DC 퇴직연금의 운용사를 키움증권으로 바꾸길 원할 경우 회사가 해당 이용자와 접촉하는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이승진 키움증권 연금전략팀장은 사업 초기에는 기업 고객 확보가 중요하다고 보고 법인 영업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IRP 고객이 가장 큰 적립금을 보유할 것으로 예상하고, 펀드 판매 수수료 등으로 수익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상품 구성도 넓힌다. 원리금 보장형 상품은 실물이전으로 대규모 자금이 옮겨올 가능성에 대비해 기존 사업자보다 많은 물량을 확보했고, 실적배당형 적립금의 90%에서 95%를 차지하는 펀드와 ETF는 타 사업자에서 거래 가능한 ETF까지 모두 등록해 실시간 매매 불편을 줄이겠다는 계획이다.

또 사업자 가운데 처음으로 외화 상품도 공급한다. 우선 외화 환매조건부채권(RP)을 제공한 뒤 적립금 규모에 맞춰 외화채권과 주가연계증권(ELS)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키움증권은 2035년까지 증권업권 내 퇴직연금 시장점유율 10%를 확보하고 적립금 기준 상위 5위권에 진입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해 적립금 목표는 5000억원 이내로 잡았으며, 첫해에는 외형 확대보다 서비스 안정화에 무게를 두고 있다.

우리 매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 고배당주 Plus 커버드콜 액티브 ETF’ 상장을 앞두고 유튜브 라이브 세미나를 통해 운용 전략과 분배 구조를 소개한 내용을 전한 바 있습니다. 해당 ETF는 월 분배를 지향하며 주식 배당과 위클리 옵션 프리미엄을 재원으로 삼고, 제도 변화에 따라 옵션 활용 범위를 넓혀 분배 여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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