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은행권 사회공헌 지출, 2조원 첫 돌파

한국 은행권 사회공헌 지출, 2조원 첫 돌파
은행권 사회공헌 2조 돌파

국내 은행권의 사회공헌 지출이 2024년에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서는 등 지원 규모가 확대됐다. 2019년 1조원을 넘긴 뒤 6년 만에 두 배 수준으로 늘어나며 지역사회와 취약계층 지원이 한층 강화됐다.

하이라이트

  • 2024년 은행권 사회공헌 지출이 처음으로 2조원을 돌파해 2조1천560억원을 기록, 전년 대비 13.9% 증가했다.
  • 지역사회 및 공익 분야가 1조4천350억원으로 최대 비중을 차지했으며, 서민금융이 5천389억원, 학술·교육 739억원, 문화·예술·체육 684억원이었다.
  • 은행권은 2024년 새출발기금 3천600억원 출연 등 포용 금융과 민생 지원에 사회공헌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2024년 사회공헌 집행 규모와 항목별 내역

은행연합회가 2026년 5월 28일 발표한 '2025 은행 사회공헌활동 보고서'에 따르면, 은행권의 2024년 사회공헌 지출은 2조1천560억원으로 전년보다 13.9% 증가했다. 이는 연간 기준 처음으로 2조원을 넘어선 수치다.

세부 항목별로는 지역사회 및 공익 분야가 1조4천35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서민금융 부문은 5천389억원, 학술 및 교육 부문은 739억원, 문화·예술·체육 부문은 6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은행권은 사회적 연대 강화, 취약계층의 자립 지원, 민생경제 회복 지원에 활동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민생 지원 확대와 금융권 역할

은행들은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의 재기를 돕기 위한 '새출발기금'에도 3천600억원을 출연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책임 이행에 나서고 있다. 이번 집계는 은행권의 사회공헌이 단순 기부를 넘어 민생 안정과 포용 금융 강화로 범위를 넓히고 있음을 보여준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 은행권이 민생이 직면한 여러 과제를 함께 해결하는 동반자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상생과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사회의 긍정적 변화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의 ‘모임통장’ 표기 의무화 조치는 개인 명의처럼 위장된 자율모임 계좌가 전세사기·보이스피싱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늘자 소비자경보와 함께 추진된 제도 개선이다. 우리 매체는 은행권이 6월부터, 중소금융권이 9월 이전까지 예금주명 옆에 ‘(모임)’ 표시를 적용해 송금 시 수취 계좌의 성격을 더 명확히 구분하도록 바뀐다는 점을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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