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올해 출자기관들로부터 받은 배당금이 2조7천951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2025 회계연도 기준 배당금은 전년보다 4천964억원 늘었고, 순이익 대비 평균 배당성향도 정부 목표치인 40%를 웃돌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5 회계연도 정부 출자기관 배당금이 전년 대비 4천964억원 증가한 2조7천951억원, 평균 배당성향은 40.9%로 역대 최고치 기록.
- 한국산업은행 8천806억원, IBK기업은행 5천968억원, 한국수출입은행 4천762억원 등 3대 국책은행 배당금이 전체 69.9% 차지.
- 기획재정부, 기존 40% 배당 목표 재설정 및 향후 5년간 기준 검토 예정으로 정부 재정 및 공공기관 재무운영 변화 가능성 내포.
배당 증가 배경과 기관별 실적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2025 회계연도 정부 출자기관 배당금은 전년 대비 4천964억원 증가했고, 순이익 대비 평균 배당성향은 1.18%포인트 상승한 40.9%로 집계됐다. 기재부 관계자는 배당금 규모와 배당성향이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40개 출자기관 가운데 절반인 20곳만 배당을 실시했다. 나머지 20곳은 11곳의 당기순손실과 9곳의 이월결손금 보전 필요를 이유로 배당하지 않았으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철도공사(KORAIL)도 무배당 기관에 포함됐다.
배당금은 3대 국책은행이 주도했다. 한국산업은행이 8천806억원, IBK기업은행이 5천968억원, 한국수출입은행이 4천762억원을 각각 배당해 합계 1조9천536억원으로 전체의 69.9%를 차지했다. 한국산업은행 배당금에는 정책금융 모펀드 회수금 2천949억원이 반영됐다.
에너지 공기업과 향후 배당정책 검토
국책은행 다음으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3천194억원으로 가장 많은 배당금을 냈다. 한국전력공사(KEPCO)는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에 힘입어 역대 두 번째 규모의 순이익을 내며 1천802억원을 배당했고, 2년 연속 배당을 이어가고 있다.한국가스공사 279억원, 한국지역난방공사 246억원 등 다른 에너지 공기업들도 배당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공공부문 수익성이 일부 에너지와 금융 기관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재부는 올해 초까지 40% 배당 목표를 기준으로 적용해 왔으며, 앞으로 5년간의 새 목표를 다시 설정할지와 그 수준을 검토하고 있다. 향후 기준 조정 여부에 따라 정부 재정수입과 공공기관의 재무운용 방향에도 영향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우리 매체는 국내 12월 결산 상장사의 결산배당 총액이 37조7,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6.9% 증가하며 배당 확대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정리한 바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배당 규모, 반도체 제조업 등 업종별 비중, 삼성전자 등 주요 기업의 배당 순위와 함께 외국인·국내 법인·개인 투자자 등 주주 유형별 배당금 분포도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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