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새 아파트 가격 격차 확대, 6월 신규 분양 주목

경기 새 아파트 가격 격차 확대, 6월 신규 분양 주목
신축·구축 가격 격차 확대

경기도 아파트 시장에서 신축과 구축의 가격 흐름 차이가 최근 2년간 더 뚜렷해지고 있다. 서울 접근성이 높은 지역이 평균을 받치고 있지만 상당수 시군에서는 구축 가격이 정체되거나 하락하면서 신축 선호가 더 부각된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분기 기준 경기도 신축(준공 1~5년)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6억4,380만원으로 구축보다 7,094만원 높으며 격차 확대 중이다.
  • 2024~2026년 신축 아파트 가격은 10.72% 상승한 반면 구축은 7.94%에 그쳐 김포 신축은 47.89% 급등 등 지역별 차별화가 뚜렷하다.
  • 2024년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은 약 11만 가구로 줄어든 가운데 6월 오산·김포 등에서 대규모 신규 분양이 예정되어 있다.

가격 격차 확대와 지역별 온도차

부동산R114에 따르면 30일 기준 올해 1분기 경기도에서 준공 1~5년 이내 신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은 6억4,380만원으로, 구축 아파트 평균 5억7,286만원보다 7,094만원 높다.

2024년 1분기부터 2026년 1분기까지 신축 아파트 가격은 10.72% 오른 반면 구축은 7.94% 상승에 그치며 격차가 더 벌어진다. 성남, 과천, 하남처럼 서울과 가까워 일찍 주거지로 자리 잡은 지역이 평균을 지지하고 있지만, 경기도 31개 시군 중 16곳은 같은 기간 구축 가격 상승률이 1% 미만이었고 이 가운데 14곳은 하락했다.

반면 신축 아파트는 동두천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가격이 올랐다. 김포는 신축이 47.89% 뛰는 동안 구축은 -0.03%를 기록했고, 남양주는 신축 41.79%, 구축 3.09%, 광명은 신축 24.10%, 구축 9.75%, 고양은 신축 16.28%, 구축 0.00%로 차이가 뚜렷하다.

공급 축소 속 6월 분양 일정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 축소도 신축 가치 부각에 영향을 준다. 부동산R114는 올해 수도권 아파트 입주 물량을 약 11만 가구로 추산했는데, 통상 연간 15만~20만 가구 수준과 비교하면 크게 줄어든 규모다.

분양 업계에서는 커뮤니티, 조경, 평면, 주차 환경 등에서 2010년대 이후 아파트 상품성이 크게 높아지면서 구축과의 주거 편의 차이가 분명해졌고, 이 때문에 수요가 신축으로 더 쏠린다고 본다.

이런 흐름 속에 6월 경기도 곳곳에서 새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GS건설은 오산시 내삼미동 288번지, 내삼미지구 2단지 A2블록에서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인 '북오산 자이 디 오퍼'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9층, 전용면적 59~125㎡, 총 1,517가구 규모다.

이 단지는 동탄신도시 생활권에 속해 롯데백화점 동탄점, 트레이더스 홀세일클럽 동탄점,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를 통해 서울, 수원, 용인 등으로 이동하기 쉽고 경부고속도로 진입도 수월하다. 지하철 1호선 오산대역 이용이 가능하며 내삼미지구 2단지에는 초등학교와 근린공원, 단지 내 시설도 들어설 예정이다.

호반건설은 김포시 풍무역세권 C5블록에서 주거복합단지 '호반써밋 풍무 2차'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 단지는 '김포 풍무 호반써밋'에 이은 후속 단지로, 향후 총 3,675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아파트 961가구와 주거형 오피스텔 98실로 구성되며, 아파트는 풍무역세권 최고층인 38층, 전용면적 59~182㎡로 조성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6월 첫째 주 전국 분양 물량과 함께 경기 김포 ‘호반써밋 풍무Ⅱ’ 등 주요 단지의 공급 계획을 정리했다. 당시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견본주택 개관이 미뤄지면서 오프라인 마케팅은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청약 중심으로 분양 일정 자체는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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