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9000선을 넘어서며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의 보유 주식 가치도 빠르게 커지고 있다. 삼성전자 회장 이재용의 주식평가액은 이달 1일 기준 처음으로 60조원을 넘어섰고, 최근 1년간 증가율은 300%를 웃돈다.
하이라이트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주식평가액이 1년 새 331.1% 급등해 61조5837억원을 돌파, 47조2985억원 증가했다.
- 이 회장의 삼성전자 지분 평가액은 33조9975억원, 삼성물산은 1년 만에 10조원 이상 상승해 16조2384억원을 기록했다.
- 삼성전자 주가는 7월 1일 10.09% 급등해 34만9000원에 마감, 시가총액 2040조3512억원으로 SK하이닉스 대비 356조원 앞섰다.
주식평가액 급증 배경과 보유 종목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달 1일 기준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생명, 삼성SDS, 삼성E&A, 삼성화재, 삼성전자 우선주 등 7개 종목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지분의 주식평가액은 총 61조5837억원으로 집계된다.이는 이재명 정부 출범일로 제시된 지난해 6월 4일의 14조2852억원과 비교해 363일 만에 47조2985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같은 기간 증가율은 331.1%에 달한다.
이 회장의 주식평가액은 지난해 10월 10일 20조원대로 올라선 뒤 올해 1월 21일 30조원대에 안착했다. 이어 올해 2월 26일 40조5986억원으로 40조원을 넘었고, 지난달 11일에는 51조6593억원으로 50조원선을 돌파한 뒤 이번에 60조원대까지 올라섰다.
구간별 상승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20조원대에서 30조원대로 가는 데 104일이 걸렸지만, 30조원대에서 40조원대까지는 37일, 40조원대에서 50조원대까지는 75일, 50조원대에서 60조원대까지는 22일이 소요됐다.
가장 큰 기여를 한 종목은 삼성전자다. 이 회장이 보유한 삼성전자 주식 9741만4196주의 평가액은 이달 1일 종가 기준 33조9975억원이다. 삼성물산 평가액도 지난해 6월 4일 약 5조3400억원에서 이달 1일 16조2384억원으로 뛰어 1년 새 10조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삼성물산 주가는 15만7800원에서 45만5000원으로 올랐다.
삼성생명과 삼성SDS 역시 조 단위 평가액을 형성하며 전체 자산 증가를 뒷받침했다.
삼성가 자산 규모와 증시 영향
이재용 회장을 포함한 삼성가 4명의 전체 주식자산은 약 134조원 수준으로 집계된다. 이 회장이 가장 많고, 이어 홍라희 리움 명예관장 25조47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4조840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22조1886억원 순이다.한국CXO연구소의 오일선 소장은 이 회장의 개인 주식평가액이 이달 1일 기준 국내 상장사 시가총액 16위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58조6791억원보다 크고, 15위 LG전자 61조9776억원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설명한다.
같은 날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3만2000원, 10.09% 오른 34만9000원에 장을 마쳤다. 장중에는 35만4500원까지 올라 12% 상승폭을 기록했다.
종가 기준 삼성전자의 시가총액은 2040조3512억원으로, 1684조원인 SK하이닉스를 약 356조원 앞선다. 삼성전자와 계열사 주가 강세가 이어지면서 총수 일가의 보유 지분 가치와 국내 증시 내 삼성 비중도 함께 확대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삼성전자 보통주 시가총액이 국내 증시에서 처음으로 2,000조원을 돌파한 배경과 시장 파급효과를 짚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 주가가 장중 34만9,000원까지 오르며 코스피 상승을 견인했고,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 등이 강세 요인으로 언급됐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