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용 부동산 시장 침체로 대형 개발사업의 자금 조달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롯데건설이 부천 상동 Homeplus 부지 주거복합 개발을 위한 본 PF를 성사시켰다. 이번 자금 집행으로 228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가 해소되며, 전국 Homeplus 부지 개발사업 전반에도 속도가 붙을 가능성이 커진다.
하이라이트
- 롯데건설이 1조5000억원 규모의 부천 상동 Homeplus 복합개발 PF를 조달하며 사업이 착공과 분양 단계에 본격 진입했다.
- 이번 PF로 2280억원의 우발채무가 전액 해소돼 롯데건설의 총 우발채무가 2조7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한다.
- 키움증권 주선과 주요 국내 증권사 참여로, 부동산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1조원 이상 대형 자금 확보에 성공했다.
부천 상동 개발 자금 조달과 사업 개요
According to MK, 건설업계와 금융업계에 따르면 2일 롯데건설의 부천 상동점 주거복합 개발사업은 1조5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완료했다. 인허가를 마치고 실제 착공과 분양을 추진하는 본 PF 단계에 진입했다는 점에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온다.이번 금융 주선은 키움증권이 맡았고, 우리투자증권, 대신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교보증권 등 국내 주요 증권사가 참여했다. 상업용 부동산 경기 부진으로 대형 사업장의 자금 확보가 잇따라 막히는 가운데 1조원 이상 자금을 확보한 대형 거래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개발 대상인 부천 상동점 부지는 경기 부천시 상동 540-1 일대 3만7599㎡ 규모로, 7호선 상동역 앞에 위치한다. 이 부지는 2022년까지 Homeplus 전국 점포 가운데 매출 1위를 오랫동안 유지한 핵심 점포였으며, 주변에는 대단지 아파트와 초중고교, 현대백화점, 뉴코아아울렛, E-Mart 등 생활 인프라가 밀집해 있다.
이곳에는 지하 8층, 지상 49층, 7개 동 규모의 주거상업 복합단지가 들어선다. 총 1859가구의 공동주택과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재무 부담 완화와 후속 사업 기대
이번 사업은 롯데건설이 추진 중인 Homeplus 부지 개발 프로젝트 가운데 처음으로 착공과 분양 단계에 들어가는 현장이다. 롯데건설은 부천 상동점을 포함해 전국 약 10곳의 Homeplus 부지 개발을 추진하고 있어, 첫 사업장의 본격화가 나머지 현장에도 긍정적 신호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부동산 투자업계 관계자는 이 사업에 대해 부천과 인근 지역에서 대기 수요가 많고 주민 기대도 높은 복합단지라고 말했다. 또 대형 증권사들의 대규모 자금 투입 결정에는 사업성뿐 아니라 롯데건설의 대외 신뢰도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의 재무 부담도 이번 PF 성사로 완화된다. 자금 집행과 함께 2280억원 규모의 우발채무가 전액 해소되며, 이에 따라 회사의 우발채무는 2조7000억원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우발채무는 사업이 차질을 빚을 경우 시공사가 대신 부담할 수 있는 잠재 채무를 뜻한다. 롯데건설은 지난해부터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공사채권 유동화 등으로 자금 조달 경로를 다변화하며 재무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금융감독원 자료를 바탕으로 4월 국내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이 늘며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이 22조6,157억원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특히 금융채 발행이 크게 증가한 반면 채권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지면서 CP·단기사채 발행도 확대돼, 기업들의 단기성 자금 조달 의존이 높아진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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