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 hynix 사업장이 있는 경기 남부 상권에서 고가 소비가 확대되며 주요 백화점 매출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성과급 확대 기대가 맞물리면서 명품 시계, 주얼리 등 고가 품목이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2024년 1~5월 롯데백화점 동탄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며 신세계 사우스시티점과 현대 판교점도 각각 23%, 20% 상승했다.
- 동탄점 수입 명품 시계·주얼리 매출이 45% 증가하고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명품 주얼리 매출은 200% 가까이 뛰며 하이주얼리 매출도 급증했다.
-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에서 성과급 유입과 함께 고가 소비가 두드러진 가운데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1% 올라 물가 부담은 커졌다.
반도체 클러스터 인근 소비 확대
SeDaily.com에 따르면 화요일 백화점 업계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1월부터 5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과 현대백화점 판교점 매출도 각각 23%, 20% 늘었다.
증가세는 고가 명품 부문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롯데백화점 동탄점의 수입 명품 시계·주얼리 매출은 올해 첫 5개월 동안 전년 대비 45% 뛰었고, 신세계백화점 사우스시티점의 명품 주얼리 매출은 200% 가까이 늘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하이주얼리 매출도 59% 증가했다.
백화점 업계 관계자는 경기 남부 점포를 찾는 반도체 기업 직원이 늘고 있고, 1인당 지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가 상승 속 지역 소비 양극화
이 같은 매출 확대는 경기 남부 반도체 생산거점을 중심으로 소비 여력이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삼성전자와 SK hynix 사업장이 자리한 지역 상권은 성과급 기대가 커질수록 백화점과 명품 판매에 직접적인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다만 통계청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는 3.1% 올라 2024년 3월 이후 2년 2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한다. 전반적인 물가 부담이 커지는 국면에서도 반도체 산업 종사자 밀집 지역의 고가 소비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저희가 이전에 보도한 EUV 장비 도입·검사 절차 간소화 조치에서는 정부가 첨단 반도체 공정에 쓰이는 EUV 장비를 ‘특정설비’ 기준으로 전환해 기술검토와 검사 부담을 크게 줄이는 내용을 다뤘습니다. 이에 따라 장비 반입·설치 일정이 앞당겨지고, 기업의 중간검사 비용 부담도 완화돼 삼성전자와 SK hynix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투자 및 생산 계획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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