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 확대 지원 강화

KOTRA,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 확대 지원 강화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 지원

베트남의 민간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는 가운데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이 현지 판로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Ho Chi Minh City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는 한국 기업 71개사가 참여해 현지 병원과 유통사를 상대로 디지털 헬스케어와 미용 의료기기 수요를 점검했다.

하이라이트

  • 한국은 3억2천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16.3%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 KOTRA는 71개사와 현지 바이어 100개사가 참가한 한-베 메디테크 수출상담회 등으로 베트남 의료기기 수출 지원을 확대했다.
  •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민간 의료비 연평균 7.5% 성장 예상 속에, KOTRA가 9월 베트남·싱가포르, 10월 인도네시아 전시회 참가를 예고했다.

호찌민 수출상담회와 참가 기업 구성

KOTRA에 따르면 이 기관은 베트남 Ho Chi Minh City에서 열린 "2026 K-Med Expo"와 연계해 "한-베 메디테크 수출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2026 유망지역 무역사절단"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수출 시장 다변화가 목적이다.

KINTEX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2023년부터 개최해 온 K-Med Expo에는 매년 국내 의료기기 기업 약 300개사가 참가한다. 이번 상담회에서 KOTRA는 전시회 참가기업 71개사를 위해 베트남 병원과 의료기기 유통사를 포함한 바이어 약 100개사를 초청했다.

참가 기업군은 인공지능 기반 암 진단 솔루션과 수술 보조 로봇을 공급하는 디지털 헬스케어 업체부터 피부 재생 레이저를 생산하는 미용 의료기기 업체까지 폭넓게 구성됐다. 상담회 이후에는 현지 병원을 초청한 한-베 의료기기 세미나와 제품 발표회도 열렸고, K-Bio Desk를 통한 베트남 의료기기 인허가 및 등록 제도 상담도 제공됐다.

베트남 시장 성장성과 향후 지원 계획

인구 1억명 이상인 베트남은 최근 3년간 5%에서 8% 수준의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민간 소득 증가와 함께 의료기기 시장도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현지 시장조사업체 FIIN Group은 베트남의 민간 의료비 지출이 지난해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7.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은 3억2천만달러 규모의 베트남 의료기기 수입시장에서 16.3%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8월 To Lam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의 방한과 올해 4월 이재명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양국 간 AI, 바이오, 보건의료 협력도 부각됐다.

행사에 참가한 AI 기반 영상진단기기 업체 JPI Healthcare 관계자는 베트남 정부의 의료 인프라 고도화 정책과 한-베 경제협력 확대 흐름이 맞물리며 한국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베트남 의료장비 공급업체 ANVY의 Phan The Vinh 최고경영자는 한국 제품이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으로 현지 병원과 소비자에게 높은 선호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희 KOTRA 부사장은 지난해 이 사업 참가 기업의 48.3%가 베트남 수출에 성공했다며 마케팅과 인증을 아우르는 통합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OTRA는 9월 베트남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에 한국관을 운영하고, 10월에는 인도네시아 의료기기 전시회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캄보디아 유통사 Pourousaud와 업무협약을 맺고, 캄보디아를 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K-Milk 인지도와 유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전략을 다뤘습니다. 또한 수출 물량 증가와 함께 베트남 등으로 멸균우유 신제품 수출을 늘리며 품목·지역 다변화를 추진하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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