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ons Global은 자회사 Huons와 Huons Lab의 합병을 둘러싼 주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합병 필요성을 직접 설명하고 주주 의견을 의결권 행사에 반영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고 있다. 회사는 소수주주 대표 선임 요청과 현물배당 가능성까지 검토하면서 합병 이후 주주가치 제고 방안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이라이트
- Huons Global은 7월 3일 임시주주총회 전 Huons-Huons Lab 합병안 관련 주주 의견을 수렴하고 의결권 행사 방침을 결정할 예정이다.
- 회사는 합병 후 소수주주 대표 선임 요청 및 현물배당 등 별도의 주주환원 방안을 재무 상황과 의견 수렴 결과에 따라 이사회에서 확정할 계획이다.
-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의결권 제한, 3% 룰 준수 등 지배구조 이슈 최소화를 위한 방안도 병행 검토하고 있다.
합병 구조와 의결권 판단 절차
SeDaily에 따르면 Huons Global은 4일 경기 성남시 판교 사옥에서 주주설명회를 열고 Huons-Huons Lab 합병의 배경과 향후 계획을 설명했다. 설명회에서는 합병비율의 적정성, 바이오 사업 성장 전략, 주주가치 훼손 가능성 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고, 회사는 합병 구조와 산정 기준을 설명하며 주주 의견을 청취했다.Huons Global은 현금창출력이 있는 Huons가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Huons Lab을 흡수합병하는 것이 그룹의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는 Huons가 연구개발 비중을 확대해 혁신 제약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고, 자본잠식 상태인 Huons Lab은 안정적인 연구개발 자금을 확보해 기술이전과 사업화 속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다음 달 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 전에 주주 의견을 수렴한 뒤 이를 바탕으로 Huons Global의 합병 안건 의결권 행사 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제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으며, 자회사 중복상장과 관련한 이른바 3% 룰 지침이 금융당국에서 나오면 그에 맞춰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소수주주 환원 검토와 지배구조 영향
Huons Global은 주주환원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 회사는 소수주주 대표 선임을 요청하고 대표 주주들과의 협의를 통해 별도의 주주환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또한 Huons와 Huons Lab의 합병으로 Huons Global이 받게 될 신주 가운데 일부를 최대주주와 자사주를 제외한 소수주주에게 현물배당 형태로 배분하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다. 구체적인 환원 규모는 재무 상황과 주주 의견 수렴 결과를 반영해 특별위원회 검토와 이사회 결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이 같은 방침은 합병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지배구조와 소수주주 보호 문제를 완화하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송수영 Huons Global 대표는 주주설명회와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소수주주를 포함한 모든 주주의 뜻이 왜곡 없이 경영에 반영되도록 하고,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계속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희가 앞서 정리한 ACT의 휴온스글로벌 우회합병 반대 움직임은 자회사 중복상장·우회합병을 둘러싼 규제 변화 국면에서 임시주총 표 대결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당시 ACT는 주주 설문 결과를 근거로 합병안 반대 여론을 제시하고, 주주명부 열람 및 의결권 위임 확보에 나서는 등 대응 수위를 높였으며, 금융당국의 중복상장 가이드라인 발표가 이번 사안을 제도 적용의 첫 시험대로 만들 수 있다고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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