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지방선거 이후 일부 지역에서 주요 후보 득표수가 같게 나온 것을 둘러싼 논란이 선거 관리 신뢰 문제로 번지고 있다.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개표 세부 내역을 분석한 결과 총투표 데이터는 모두 달랐고 특정 후보의 득표수만 같게 집계됐다고 설명한다.
하이라이트
- 전남선관위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와 국민의힘 이정현이 동일 득표수를 기록한 개표 논란에 대해 전체 투표 데이터는 모두 다르다고 해명했다.
-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송도1동과 2동에서 두 후보가 같은 표를 얻었으나, 인천시선관위는 세부 항목이 모두 달라 조작 가능성을 부인했다.
- 자유한국당은 서울경찰청 앞 기자회견에서 투표지 위조 및 증감 혐의로 선관위 관계자 고발 방침을 밝혀 법적 대응에 나섰다.
개표 과정 설명과 선관위 해명
전남선거관리위원회 보도자료에 따르면, MK 보도에 의하면, 전남 지역 광주광역시장 선거 개표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후보 득표수가 같게 나타났지만 전체 투표 데이터는 모두 다른 것으로 확인된다.앞서 전남 고흥군 금산면과 광주 광산구 송정1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민형배가 각각 1401표, 국민의힘 이정현이 각각 120표를 받아 같은 득표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여수시 삼일동, 신안군 하의면, 노동면, 팔금면, 화순군 이양면, 강진군 병영면에서도 두 후보의 득표수가 일치해 온라인에서 의혹이 제기된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별 선거인 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표 수 등을 포함한 전체 데이터는 모두 달랐다고 밝힌다. 또 투표지분류기의 1차 분류 뒤 재확인 대상 투표지를 개표사무원이 확인하고 합산하는 과정에서 최종 득표수가 우연히 같아진 것이라고 설명한다.
선관위는 정당과 후보자가 추천한 참관인이 개표 전 과정을 참여하고 감시하고 있어 부정 개표나 조작이 개입될 수 없는 구조라고 강조한다. 공정하게 개표된 선거 결과를 두고 확률적으로 낮다는 이유만으로 근거 없는 의혹이 확산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인다.
인천 사례와 법적 대응 움직임
비슷한 사례는 인천시장 선거에서도 확인된다. 송도1동과 송도2동 사전투표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찬대는 각각 3030표, 국민의힘 유정복은 각각 1440표를 얻어 동일한 득표수를 기록한다.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도 두 지역의 후보 득표수는 같았지만 총 유권자 수와 무효표 수 등 세부 항목은 모두 달랐다고 밝히며 조작 의혹을 부인한다. 선관위 설명은 동일 득표수 자체만으로 개표 조작을 단정할 수 없다는 점을 부각하는 데 초점이 맞춰진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서울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직선거법상 투표지 위조 및 증감 혐의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 등을 고발하겠다고 밝힌다. 이번 논란은 개표 절차의 투명성과 선거 결과에 대한 신뢰를 둘러싼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전남·광주 일부 사전투표소에서 민형배·이정현 후보의 득표수가 동일하게 집계되며 온라인에서 개표 이상 의혹이 확산된 상황을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전남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인 수·다른 후보 득표·무효표를 포함한 전체 데이터는 서로 달랐고, 투표함 이송과 개표가 참관인 입회 아래 독립적으로 진행돼 조작을 단정할 수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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