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현대차그룹 핵심 계열사에 집중 투자하는 ETF로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면서 관련 상품 규모가 크게 커지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현대차그룹+ ETF는 전날 기준 순자산 9,359억원을 기록했고, 이는 지난해 말 1,114억원에서 8배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하이라이트
-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현대차그룹+ ETF 순자산이 올해 8배 늘며 11월 14일 처음 1조원을 돌파했고,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3,778억원에 달했다.
- ETF는 현대차 35.1%, 기아 21.7%, 현대모비스 16.3% 등 핵심 계열사 중심으로 구성되어 피지컬 AI 및 그룹 성장축 재평가를 반영한다.
- 현대차그룹의 휴머노이드 로봇 'Atlas' 공개와 Nvidia와의 협력 기대, 글로벌 2위 영업이익이 투자심리와 기업가치 재평가를 견인하고 있다.
순자산 확대 배경과 투자 구조
SeDaily.com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차그룹 전반의 로보틱스 기대감과 Nvidia와의 협력 기대를 바탕으로 TIGER 현대차그룹+ ETF의 순자산이 올해 8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으로 이 ETF의 순자산은 월요일 전날 9,359억원을 기록했으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3,778억원에 달했다. 순자산은 11월 14일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이 상품은 현대차 35.1%, 기아 21.7%, 현대모비스 16.3%를 중심으로 현대차그룹 주요 계열사에 집중 투자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현대차 비중을 높게 편입해 피지컬 AI 성장에 따른 기업가치 재평가를 직접 반영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조선, 방산, 원자력, 전력기기까지 그룹 계열사의 핵심 성장축을 아우르는 구조를 갖췄다.
피지컬 AI 기대와 업종 재평가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투자자 관심은 현대차그룹이 올해 CES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Atlas'를 공개한 뒤 한층 강해졌다. 최근 Jensen Huang Nvidia 최고경영자가 현대차그룹 양재 본사를 찾아 자율주행, 로보틱스, 미래 제조 시스템 전반의 협력을 논의한 점도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거론된다. 양측은 새만금에 AI 인프라와 로보틱스 허브를 구축하는 '새만금 AI 밸리' 구상도 공유한 것으로 전해졌다.현대차그룹은 관세 부담 속에서도 글로벌 완성차 업체 가운데 영업이익 기준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휴머노이드 로봇과 소프트웨어중심차량, 자율주행 등 미래 성장동력 기대가 더해지면서 기업가치 평가가 Toyota와 Mercedes-Benz를 웃도는 수준까지 올라왔다는 설명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장은 핵심 자동차 사업의 견조한 실적 위에 휴머노이드 로봇, SDV, 자율주행 같은 새로운 피지컬 AI 사업이 더해지며 현대차그룹의 기업가치가 구조적으로 재평가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TIGER 현대차그룹+ ETF가 이런 그룹 전반의 변화를 하나의 상품으로 담을 수 있는 투자 해법이라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투자 확대와 글로벌 안보 불안이 맞물리며 한국의 반도체·조선·방산 등 전략산업이 동반 호조를 보이고, 1분기 성장률에도 힘을 실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메모리 반도체 수요 급증과 데이터센터 확대로 전력기기 주문이 늘고, 조선·방산 수출 모멘텀이 강화되는 한편 중국의 추격과 에너지 비용 부담 같은 구조적 변수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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