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계열사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AX를 추진하면서 이달 약 50명의 사장단을 대상으로 한 부트캠프를 시작으로 연내 전 임직원 교육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영진의 AI 이해도가 조직 전체의 디지털 혁신 속도를 좌우한다는 판단 아래 약 2,300명의 임원과 28만명의 임직원까지 교육 범위를 넓히는 점이 이번 계획의 핵심이다.
하이라이트
- 삼성그룹, 이달 약 50명 사장단 대상 'AX 부트캠프' 실시 후 8월 12일까지 2,300명 임원 합숙 교육 진행 및 연내 28만명 전 임직원 AI 교육 완료 예정.
- 삼성, 이달 안에 Google Gemini·OpenAI ChatGPT·Anthropic Claude 등 외부 AI 서비스 전 계열사 도입과 8대 핵심 기능 AI 적용 본격화 통해 의사결정 혁신 추진.
- 삼성전자, 전남·광주 통합 특화도시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투자 검토 및 정부의 비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 설비비 최대 100% 지원 정책 맞물려 산업 지형 변화 예상.
사장단 부트캠프와 전사 교육 일정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이달 중 약 50명의 그룹 사장단을 대상으로 2일간의 'AX 부트캠프'를 진행한 뒤 'AX 비전'을 내놓을 예정이다.이후 8월 12일까지 약 2,300명의 임원을 대상으로 2박 3일 합숙 교육을 마치고, 연내 약 28만명의 전 임직원에 대한 AI 교육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은 이달 안에 Google의 Gemini, OpenAI의 ChatGPT, Anthropic의 Claude 등 외부 AI 서비스를 주요 계열사 업무 전반에 도입하고, 개발, 구매, 제조, 물류, 마케팅 등 8대 기능에 AI를 적용해 의사결정 방식까지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계열사별로는 전담 AI 조직을 설치해 AX 추진 전략과 데이터 관리 가이드라인도 함께 마련한다. 대기업 가운데 전 계열사 차원의 외부 AI 서비스 전면 도입에 나서는 사례로, 현장 업무와 경영 판단을 동시에 바꾸려는 시도로 해석된다.
국내 산업과 지역 투자에 미칠 영향
삼성의 이번 AX 확대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국내 기업들의 생산성 혁신 경쟁을 자극할 가능성이 크다. 생성형 AI를 전사 기능에 연결하면 연구개발부터 공급망 관리, 영업과 마케팅까지 업무 구조 재편이 빨라질 수 있어 다른 대기업의 유사 투자도 뒤따를 수 있다.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전남·광주 통합 특화도시에 반도체 패키징 공장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SK hynix도 별도의 지역 거점 투자 방안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비수도권 반도체 인프라 확대와 후공정 경쟁력 강화가 산업 정책의 주요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는 8월 시행 예정인 반도체 특별법을 통해 비수도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산업기반시설 구축 비용을 최대 100%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미세공정의 기술적 한계가 거론되는 상황에서 패키징 투자가 커지고 있어, AI 전환과 반도체 후공정 확대가 삼성의 중장기 운영 전략에서 함께 맞물리는 흐름으로 읽힌다.
저희가 앞서 전한 삼성전자·SK hynix의 비수도권 반도체 투자 검토는 AI 반도체 수요가 ASIC·HBM 등 고성능 칩과 첨단 패키징 역량으로 이동하는 가운데, 삼성전자가 광주를 포함한 신규 후공정(패키징) 거점 구축 가능성을 살핀 내용이었습니다. 수도권의 부지·전력·용수 제약이 커지는 상황에서 정부의 지역균형 정책과 세제·요금 인센티브가 맞물리며, 생산 거점을 수도권 밖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 부각됐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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