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를 목표로 하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제도의 운용 연속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삼성자산운용은 근로복지공단이 조성한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의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10일 선정됐으며, 향후 세부 협의를 거쳐 9월 1일부터 본격 운용에 들어갈 계획이다.
하이라이트
- 삼성자산운용이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 전담운용기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어 2030년 8월 말까지 운영을 담당한다.
- 7월 1일부터 개인형퇴직연금(IRP)이 도입되어 특수고용, 플랫폼, 일반 근로자, 자영업자까지 가입 대상이 확대된다.
- 사업장 참여 대상이 50인 미만, 100인 미만으로 단계적 확대 예정으로 삼성자산운용의 역할과 시장 영향력이 커질 전망이다.
선정 결과와 운용 일정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번 평가에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성평가위원 7명 가운데 5명의 지지를 받아 운용 전문성과 1기 운용 성과에 대해 폭넓은 평가를 받았다.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은 근로복지공단이 공동기금 형태로 조성하고 전담운용기관이 통합 운용하는 국내 대표 공적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다. 전문 운용기관이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자산을 통합 관리해 안정적 수익과 낮은 수수료를 추구하는 것이 특징이다.
삼성자산운용은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맡아온 전담운용기관 역할을 이어가게 되며, 앞으로 근로복지공단과 세부 협의를 진행한 뒤 9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용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운영 기간은 2030년 8월 말까지다.
가입 확대와 제도 영향
이 제도는 자체 퇴직연금 운영 여력이 부족한 30인 이하 사업장에 대기업 수준의 자산운용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퇴직연금 사각지대 해소의 핵심 장치로 주목받고 있다.삼성자산운용은 1기 전담운용기관으로서 자산운용, 리스크 관리, 마케팅, 정책 지원 등 전 영역에서 근로복지공단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가입자 확대와 안정적 운용 성과를 기록하며 기금형 퇴직연금의 시장 안착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다음 사업 기간에는 기금 참여 대상이 단계적으로 50인 미만, 100인 미만 사업장으로 넓어질 것으로 예상돼 전담운용기관의 역할도 더 커질 전망이다. 7월 1일부터는 개인형퇴직연금(IRP)이 도입돼 배달 라이더, 골프장 캐디 같은 특수고용 종사자와 플랫폼 종사자, 퇴직연금이 없는 일반 사무직 근로자와 자영업자도 가입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 중심이던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은 앞으로 전 국민의 노후소득을 포괄하는 공적 기반 플랫폼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김우석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이 퇴직연금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근로자의 노후를 보호하는 공적 제도라며, 전담운용기관 역할을 계속 수행하면서 제도가 한층 성장할 수 있도록 회사 차원의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유연근무·근로시간 단축 등 ‘시간 보상’ 확산 흐름을 우리 매체의 이전 기사에서 짚은 바 있습니다. 임금 경쟁력이 낮은 중소기업이 비금전적 보상으로 채용 매력을 높이고 이직률을 낮춘 사례와 함께, 관련 지원 사업 신청이 늘며 현장 수요가 커지고 있다는 점을 다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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