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H Holdings, 자사주 공개매수로 소각 계획 확대

SeAH Holdings, 자사주 공개매수로 소각 계획 확대
SeAH 자사주 소각 확대

SeAH Holdings가 자사주 공개매수에 목표 물량의 2.7배에 달하는 청약을 확보하며 주주환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회사는 이번에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소각할 계획이며, 지난해 10월 제시한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목표도 조기 달성 구간에 들어섰다.

하이라이트

  • SeAH Holdings의 자사주 공개매수에 49만9,122주가 청약해 목표 물량(18만7,000주) 대비 2.7배 초과 참여를 기록했다.
  • 회사는 이번 300억원 규모의 자사주 공개매수분 전량을 이사회 결의 후 소각할 예정이며, 추가 소각도 검토 중이다.
  • 올해 상반기 두 차례 자사주 소각(총 416억원)으로 3년간 500억원 목표의 80%를 조기 달성했다.

공개매수 청약 흥행과 소각 계획

MK에 따르면 SeAH Holdings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진행한 자사주 공개매수 결과, 보통주 18만7,000주였던 당초 목표 물량의 2.7배인 49만9,122주가 청약에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취득한 자사주 전량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소각할 방침이다.

이번 공개매수 규모는 300억원이다. 회사 측은 대주주와 일반주주가 함께 기업가치 제고에 참여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으며, 재무구조와 주주가치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추가 소각을 포함한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태성 SeAH그룹 사장의 가치 제고 드라이브에 더해 모친인 박의숙 부회장도 지분 청약에 참여했다. 회사는 이를 단순 지분 처분이 아니라 책임경영 차원의 조치로 설명하며, 주가 급락 이전 공시 초기 단계부터 박 부회장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는 점도 강조했다.

주주환원 목표 조기 달성 가시화

SeAH Holdings는 그동안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높아 시장 유동성이 제한되고, 이로 인해 주식가치가 만성적으로 저평가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공개매수 흥행은 오너 측 주요 주주가 직접 지분을 내놓으면서 가치 제고 의지를 시장에 보여준 사례로 해석된다.

회사는 3월에도 보통주 7만1,000주, 약 116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소각했다. 여기에 이번 300억원 규모 공개매수까지 더하면 최근 두 달간 주주에게 환원한 자사주 규모는 416억원으로 늘어나, 지난해 10월 발표한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목표의 80% 이상을 올해 상반기에 조기 달성하게 됐다.

상법 개정과 주주권 강화 등 한국 자본시장 개혁 흐름에 대해 저희가 앞서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글에서는 이사 충실의무 명확화, 독립이사 제도 도입, 주총 의결권 결과의 당일 공시 등 제도 변화가 기업의 투명성과 책임경영을 높여 해외 투자자 신뢰와 코리아 디스카운트 완화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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