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53만원 제시, CXMT 상장 앞두고 AI 메모리 경쟁력 부각

KB증권, 삼성전자 목표가 53만원 제시, CXMT 상장 앞두고 AI 메모리 경쟁력 부각
삼성전자 AI 메모리 경쟁력

중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CXMT의 상장이 임박하면서 국내 반도체 투자자들 사이에서 메모리 시장 경쟁 심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다만 KB증권은 삼성전자가 AI 메모리 시장에서 기술력과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확대할 여지가 크다고 진단한다.

하이라이트

  • KB증권은 CXMT 상장이 기술 경쟁 재평가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제시했다.
  •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90조원(전년 대비 19배 증가), 영업이익률 51%, 3분기 100조원 달성 전망을 제시했다.
  • CXMT 상장은 대만 DRAM업체에 더 큰 위협이며, 삼성전자는 AI 메모리 시장서 기술 및 구조적 수익성 강화가 부각된다고 평가된다.

CXMT 상장과 삼성전자 실적 전망

Maeil Business Newspaper에 따르면 KB증권은 10일 보고서에서 CXMT 상장이 경쟁 심화 우려를 자극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삼성전자를 포함한 글로벌 DRAM 3사의 기술 경쟁력과 시장 지배력을 다시 평가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KB증권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53만원으로 제시했다. 이 수치는 삼성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9배 수준으로 늘어난 90조원, 영업이익률이 51%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을 바탕으로 제시됐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6월 기준 고객사의 메모리 수요 충족률이 50%에 그치며 공급 부족이 심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DRAM과 NAND 가격 상승률도 각각 60%에 달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고부가 메모리 출하 확대에 힘입어 3분기에는 영업이익 100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삼성전자 주가는 향후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 기준 5.9배 수준에 머물러 있어 재평가 여지도 남아 있다고 봤다.

대만 업체 압박과 AI 메모리 시장 영향

KB증권은 CXMT 상장이 한국 업체보다 대만 DRAM 업체들에 더 큰 경쟁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이는 AI용 고성능 메모리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고객 기반, 구조적 수익성 개선이 더 부각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김 연구원은 CXMT의 HBM, DDR5, LPDDR5가 레거시 공정 기반 생산 구조에 머물러 있으며, NetDie 경쟁력과 성능 면에서 삼성전자와 큰 기술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속도와 전력 효율, 빅테크 인증 측면에서도 AI 서버와 고성능 컴퓨팅에 최적화된 메모리 수요를 충족하는 데 분명한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수요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판매 확대 영향으로 한국 반도체 수출이 ‘물량 감소·금액 급증’ 흐름을 보였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HBM·DDR5 중심의 가격 급등과 생산라인 재편으로 공급 부족이 심화되면서 수출액이 크게 늘었지만, 가격 효과 의존도가 높아 메모리 가격이 꺾일 경우 실적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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