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통업계, 1,000원 미만 PB 상품 확대

한국 유통업계, 1,000원 미만 PB 상품 확대
초저가 PB 상품 확대

장기화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유통업계가 1,000원 미만 초저가 상품 경쟁을 강화하고 있다. 대형마트와 편의점은 자체브랜드 상품군을 늘리며 식품을 넘어 생필품까지 초저가 전략의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하이라이트

  • 롯데마트는 1,000원 미만 자체브랜드(PB) 상품을 2024년 45개에서 2024년 6월 기준 90개로 두 배로 확대했다.
  • CU와 GS25 등 편의점 업계는 PB 채소·가공식품 등 초저가 상품군을 확장하며 경쟁력 강화 및 누적 판매량 성장세를 달성했다.
  • 올해 롯데마트 1,000원 미만 PB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 CU 39%, GS25 18.8% 늘었다.

초저가 PB 확대와 판매 전략

유통업계에 따르면 화요일 기준으로 롯데마트는 1,000원 미만 자체브랜드 식품 2종을 선보였다. '오늘좋은 콩나물(380g)'은 980원에, 25일부터 판매하는 '오늘좋은 순두부(350g)'는 690원에 책정됐다.

SeDaily 보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최근 고물가 흐름에 맞춰 1,000원 미만 PB 상품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해당 상품 수는 2024년 45개에서 올해 6월 기준 90개로 두 배로 늘었고, 품목도 음료와 과자에서 신선식품으로 확대되고 있다.

홈플러스도 초저가 PB 브랜드 '심플러스'를 앞세워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심플러스 아메리카노', '스위트 아메리카노', '카페라떼'는 각각 1,000원에 판매하며, '심플러스 복숭아주스'는 1,980원, '심플러스 통옥수수 구운옥수수맛' 등 스낵 제품은 1,990원에 내놓고 있다.

편의점 업계도 경쟁에 적극적이다. CU는 '싱싱생생 990원 채소' 시리즈를 운영하며 양파, 대파, 마늘, 당근을 업계 평균보다 약 30% 저렴한 990원에 판매한다. 또 '990 핫바' 3종은 누적 700만개, '990 딸기우유·초코우유' 2종은 누적 1,000만개를 넘겼다.

GS25는 '리얼프라이스' 등 가성비 PB 브랜드를 통해 물티슈, 생수, 우유, 채소 등으로 상품군을 구성하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리얼프라이스 980 우유', '리얼프라이스 1000원 채소', '리얼프라이스 프로틴바'가 있으며, 앞으로는 비식품 분야까지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다.

고물가 속 소비 반응과 업계 전망

소비자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올해 롯데마트의 1,000원 미만 PB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했고, 같은 기간 CU는 39%, GS25는 18.8% 늘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인플레이션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PB 상품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PB 상품은 가격 경쟁력뿐 아니라 품질도 개선되면서 소비층이 넓어지고 있고, 앞으로는 단순히 저렴한 상품을 넘어 품질과 차별화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우리 매체는 앞서 고물가가 장기화되면서 대형마트와 편의점이 1000원 미만 PB 상품을 늘려 초저가 경쟁을 강화하는 흐름을 전했다. 롯데마트의 980원 콩나물·690원 두부 출시와 함께 CU의 990원 시리즈, GS25의 초가성비 PB 확대가 이어지며 관련 매출도 증가하는 등 가성비 소비 확산이 두드러졌다는 점을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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