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U.S. 대이란 공습과 반도체주 약세에 장 초반 4%대 하락

코스피, U.S. 대이란 공습과 반도체주 약세에 장 초반 4%대 하락
코스피 4%대 하락

중동 긴장 고조와 글로벌 반도체주 투자심리 약화가 겹치면서 국내 증시가 11일 장 초반 큰 폭의 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외국인 매도세가 지수를 7,300선대로 끌어내렸고, 코스닥도 동반 하락하며 시가총액 상위 종목 전반에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가 4.35% 하락한 7,394.91을 기록하며 U.S. 대이란 공습 및 뉴욕증시 부진 영향 아래 장 초반 급락했다.
  • 외국인이 4,668억원 순매도하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모두 하락했고, Samsung Electronics는 3.97% 하락했다.
  • 코스닥지수는 22.30포인트, 2.34% 하락한 929.33에 거래 중이며 개인이 648억원 순매수에 나섰다.

장 초반 급락 흐름과 대외 변수

MK에 따르면 11일 오전 9시 15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35.91포인트, 4.35% 내린 7,394.91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전일보다 221.20포인트, 2.86% 하락한 7,509.62에 출발한 뒤 외국인 매도에 밀리며 장 초반 7,300선까지 내려가고 있다.

이번 약세는 U.S.의 대이란 공습과 전날 뉴욕증시 부진 여파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10일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953.33포인트, 1.87% 내린 49,918.78에 마감했고, S&P 500지수는 119.66포인트, 1.62% 하락한 7,266.99, 나스닥종합지수는 509.32포인트, 1.98% 떨어진 25,169.50에 장을 마쳤다.

로이터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Fox News 인터뷰에서 이란 측 인사들과 직접 통화하며 U.S.의 대이란 공습 중단을 요구했다고 언급했지만, 이란 국영매체는 당국자들과 트럼프 대통령 간 대화는 없었다고 부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U.S.의 대이란 공습이 곧 멈출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추가 공습 가능성은 열어뒀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U.S.의 대이란 공습 소식, Softbank발 악재에 따른 반도체주 약세, 국내 선물옵션 동시 만기 등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고 진단했다.

외국인 매도 확산과 업종 전반 약세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업종 전반이 내리고 있다. 금속은 5.39% 하락하고 기계장비는 5.14%, 운송장비부품은 5.08%, 건설은 4.39%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의약품은 3.91%, 화학은 2.92%, 전기가스는 2.76% 내리고 있다.

수급에서는 개인이 3,625억원, 기관이 683억원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은 4,668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하락 중이며, Samsung Electronics는 3.97%, SK Hynix는 2.59%, SK Square는 7.86%, Samsung Electro-Mechanics는 5.60%, Hyundai Motor는 5.98%, LG Energy Solution은 4.02%, Samsung Life Insurance는 5.43%, HD Hyundai Heavy Industries는 4.68%, Samsung C&T는 4.54%, Kia는 4.95%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2.30포인트, 2.34% 하락한 929.33에 거래되고 있다. 코스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5억원, 15억원 순매도하고 개인은 648억원 순매수하고 있으며,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Wonik IPS만 2.91% 오르고 Alteogen, EcoPro BM, EcoPro, Rainbow Robotics, Jusung Engineering, Kolon TissueGene, Reno Industrial, HLB, Samchundang Pharmaceutical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이날 주간 거래를 전일보다 1.3원 내린 1,525.5원에 시작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U.S. 물가 지표(CPI) 발표를 앞둔 경계심 속에 코스피가 급락하며 위험자산 회피가 강해졌다고 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는 약세였지만, AI 메모리 투자 확대 기대에 힘입은 반도체 전공정 장비주는 상대적으로 견조해 종목별 차별화가 부각됐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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