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리풀2지구, 강남권 2만가구 공급 절차 가속

서울 서리풀2지구, 강남권 2만가구 공급 절차 가속
서리풀2지구 공급 본격화

서울 서초구 우면동 서리풀2지구가 지구지정을 마치면서 강남 생활권 주택 공급 확대 계획이 본궤도에 오른다. 서울과 수도권 주택 가격 상승, 전세난 심화 속에 정부가 공급 확대 의지를 다시 확인했다는 점에서 수도권 신규 택지 사업 전반의 속도전에도 영향을 줄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2000가구를 추가 공급하며, 서리풀1지구와 합쳐 강남권 2만가구 공급을 가속한다.
  • 주택 착공 시점을 2028년 12월로 앞당기기 위해 LH가 후속 절차를 병행하고 평균 사업 기간을 2년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 지구 발표 이후 인근 서초포레스타 단지 실거래가는 전년 11월 대비 가구당 2억∼3억원 상승하는 등 시장에 즉각적 영향이 나타났다.

서리풀2지구 지정과 공급 일정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서울 서초구 우면동 19만3259㎡ 규모의 '서울 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2000가구를 추가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 지구는 2024년 11월 공람공고를 시작으로 서울시와 서초구 등 관계기관 협의, 전략환경영향평가, 재해영향성 검토를 거쳐 올해 3월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서리풀2지구는 주민 반대로 지정이 지연된 곳이다. 주민들은 지구 내 송동마을과 시유촌의 역사성을 들어 보전을 요구해 왔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 공청회를 세 차례 추진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국토교통부는 결국 공청회 없이 절차를 진행했고, 이번 지정으로 사업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면서 앞서 2월 지정된 서리풀1지구 1만8000가구와 합쳐 강남권 2만가구 공급이 추진된다.

서리풀지구는 우면산 자연환경과 강남 도심 접근성을 동시에 갖춘 입지로 평가된다.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 GTX-C 양재역, 경부고속도로 연계성을 바탕으로 양재·강남권 첨단산업을 지원하는 직주근접 복합 주거단지로 개발될 계획이다. 전체 공급 물량의 55%인 1만1000가구는 신혼부부 대상 장기전세주택 II, 미리내집으로 공급된다.

정부와 LH는 착공 시점도 앞당긴다는 방침이다. 일반적인 택지 사업은 지구지정 후 주택 착공까지 약 56개월이 걸리지만, 서리풀2지구는 지구계획 수립 등 후속 절차를 미리 준비했고 택지 조성과 주택 설계를 병행해 통상 사업보다 2년 이상 단축할 계획이다. 첫 주택 착공 목표 시점은 2028년 12월이며, LH는 지난달 1급 단장 체제의 '서울서리풀사업단'도 꾸렸다.

수도권 신규 택지 확대 영향

시장 반응도 나타나고 있다. 지구 발표 이후 인근 서초포레스타 단지의 실거래가는 2024년 11월과 비교해 가구당 2억∼3억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국토교통부는 보상이나 보전 요구 등 초기 반대는 택지 개발 과정에서 반복되는 만큼, 지구계획 단계에서 주민과 협의와 의견 조율을 이어간다는 입장이다.

2024년 11월 함께 발표된 나머지 수도권 신규 택지 3곳도 절차를 진행 중이다. 고양 대곡 역세권 9400가구는 GTX-A, 3호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교외선이 만나는 오중 역세권 입지를 바탕으로 총사업비 20억원 규모의 지식융합단지 통합도시건축 설계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심사 결과는 이달 말 공개될 예정이다. 2035년까지 복합환승센터를 구축하고 자족 및 업무 기능을 갖춘 지식융합단지로 육성하는 구상이다.

의왕 오왕곡지구 1만4000가구는 22일부터 통합도시건축 설계공모 접수를 시작해 7월 당선작을 발표한다. 전체 면적 187만8000㎡ 중 87%가 개발제한구역이며 공공주택 비율 50% 이상이 적용된다. LH는 2029년 착공 일정에 맞추기 위해 우선 시공 구역 선정 등 인허가 단축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의정부 용현지구 7275가구는 306보충대 부지를 포함한 80만9474㎡ 규모로 조성되며 이달 중 환경영향평가서 초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100만㎡ 이하 사업에 적용되는 지구지정·지구계획 통합 승인 제도를 활용해 행정 기간을 줄였고, 연내 지구지정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재평 국토교통부 주택공급정책관은 서리풀2지구에 대해 서울 강남권 내 매력적인 입지의 공공주택지구인 만큼 철저한 사업 관리와 주민 소통으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서울 서초구 우면동 일대에 ‘서울 서리풀2 공공주택지구’를 지정해 강남권 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내용을 전했습니다. 서리풀1지구와 합쳐 총 2만가구 공급 기반이 마련되고, 지구계획 수립과 부지 조성·설계를 병행해 일반 택지개발보다 착공 시점을 2년 이상 앞당겨 2028년 12월 첫 착공을 목표로 한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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