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가 실제 업무에 투입되는 에이전틱 AI 단계로 확산되면서 OpenAI 최고경영자 샘 올트먼이 이달 14일부터 15일까지 한국을 찾는다. 이번 방한에서는 삼성전자와 AI 기기, 반도체 공급, 인프라 협력을 구체화하고 카카오, 네이버와의 서비스 연계 확대도 논의할 전망이다.
하이라이트
- OpenAI CEO Sam Altman visited Samsung's Suwon campus on June 15 to discuss expanding AI hardware and semiconductor collaborations, including linking with Samsung's 'AI 대전환' strategy.
- OpenAI's Stargate project aims to build 10GW-scale AI data centers across the U.S. with a projected $500 billion investment, for which Samsung will supply high-performance, low-power memory chips and SamsungSDS will assist in design and operations.
- Altman is also meeting with Kakao and Naver leadership to explore integrating OpenAI models with KakaoTalk and HyperCLOVA X, signaling broader AI partnerships across major Korean tech platforms.
삼성전자와 AI 기기·반도체 협력 구체화
Sedaily 보도에 따르면 올트먼은 15일 삼성전자 수원캠퍼스를 방문해 노태문 DX부문장 사장과 전영현 DS부문장 부회장을 차례로 만나 AI 사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방한은 지난해 10월 이후 약 8개월 만이며, 삼성전자가 추진하는 'AI 대전환'과 OpenAI의 핵심 기술을 연결하는 후속 협의 성격이 짙다.양측은 OpenAI의 AI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와 연계한 협력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사에 따르면 스타게이트는 U.S. 전역에 총 10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투자 규모는 약 5천억달러에 이른다. 삼성전자는 여기에 들어갈 고성능·저전력 메모리 반도체를 공급하고, 삼성SDS는 AI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과 기업용 AI 서비스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노 사장과의 회동에서는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AI 기기 협력이 주요 의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보조 기능을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스마트폰 사용자 경험에 접목하고 있으며, OpenAI의 모델 역량이 결합되면 기기 생태계 확장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 전 부회장과는 스타게이트 추진에 필요한 반도체 공급 계획이 핵심 안건으로 거론되며, 월 90만장 규모의 고성능 D램 수요 대응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이재용 회장과의 회동 여부도 관심사다. 스타게이트에는 대규모 자금 조달이 필요한 만큼 회동이 성사될 경우 투자 관련 대화가 오갈 가능성이 있으나, 유럽 출장 중인 이 회장과의 만남은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올트먼은 삼성전자 임직원을 상대로 'DX 인사이트 톡'을 주제로 AI 강연도 진행할 예정이다.
카카오·네이버로 확산되는 국내 AI 연계
올트먼은 이번 방한 기간에 정신아 카카오 대표와도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해진다. 카카오와 OpenAI는 지난해 2월 국내 첫 전략적 협업을 발표했으며, 이번에는 카카오톡 대화 맥락과 ChatGPT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이 논의의 중심이 될 가능성이 크다.최수연 네이버 대표와의 회동도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는 네이버의 초거대 AI 모델 HyperCLOVA X와 네이버클라우드를 OpenAI 사업 협력과 연계하는 방안이 거론될 수 있어, 국내 주요 플랫폼 기업 전반으로 OpenAI의 협력 범위가 넓어지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AI 설비투자 확대가 메모리 반도체의 전략적 가치를 끌어올리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의 재평가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또한 HBM·DDR5 같은 고부가 메모리 중심으로 수출 구조가 빠르게 재편되면서, 제한된 생산능력이 고수익 제품에 우선 배분돼 공급 타이트와 가격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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