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은 2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도는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되면서 증권가의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순이익이 2조원에 근접하고 자본비율 방어와 주주환원 확대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투자 매력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하나증권은 KB금융의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1조9,7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목표주가를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했다.
- 홍콩 ELS 관련 제재 규모가 3,000억원으로 축소되어 최소 600억원에서 최대 1,100억원 환입 가능성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 2024년 연간 자사주 매입이 2조원을 넘어 총주주환원율이 지난해 52.4%에서 올해 56%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2분기 실적 전망과 목표주가 조정
Maeil Business Newspaper 보도에 따르면, 하나증권은 12일 KB금융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원에서 22만원으로 올리고 2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큰 폭으로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하나증권은 KB금융의 올해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5.0% 증가한 1조9,700억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순이익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은행 원화대출은 2분기 0.9% 늘고 순이자마진은 전 분기보다 2bp 상승해 순이자이익이 3조4,0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수준이며, 국고채 금리 상승에 따른 채권 평가손실에도 증권 수수료 증가로 비이자이익도 방어될 것으로 전망된다.
같은 기간 판매관리비는 교육세 인상과 인센티브 증가 영향에도 전년 동기 대비 3.5% 늘어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룹 대손비용은 지난해 같은 기간 부동산 관련 추가 충당금 약 1,000억원이 반영된 기저효과로 약 5,200억원까지 20%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ELS 부담 완화와 주주환원 기대
금융감독원이 KB금융의 홍콩 주가연계증권, ELS 관련 제재 규모를 약 3,000억원으로 낮춘 점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요인으로 거론된다.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서 추가 감경 가능성도 남아 있어 최종 부담 규모가 더 줄어들 수 있다는 평가다.하나증권은 당초 최종 제재 규모를 약 2,500억원으로 가정했고,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에 영업외손실로 처리된 ELS 관련 벌과금 약 3,600억원 가운데 약 1,100억원이 환입될 수 있다고 봤다. 금융위원회의 추가 감경이 없더라도 최소 600억원은 환입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 CET1은 약 13.73%로 전 분기보다 0.1%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약 6,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과 약 4,000억원의 현금배당, 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부담, 위험가중자산 증가 요인이 있지만 2조원에 가까운 순이익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나증권은 CET1 비율이 13.73%를 유지하면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가 약 8,5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간 자사주 매입 규모는 상반기 1조2,000억원을 포함해 2조원을 넘고, 총주주환원율도 지난해 52.4%에서 올해 5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매체는 앞서 KB금융(105560) 주가가 단기·중기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되며 매도 압력이 우세하다는 기술적 흐름을 짚었습니다. MACD·RSI 등 오실레이터가 약세 모멘텀을 가리키는 가운데, 단기 저항선 회복 여부에 따라 추가 하락 위험과 제한적인 반등 시나리오를 함께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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