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방어주 강세, 증시 변동성 확대 속 통신·재보험·가스주 상승

한국 방어주 강세, 증시 변동성 확대 속 통신·재보험·가스주 상승
방어주 강세 주목

국내 증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 민감도가 낮고 이익 안정성이 높은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는 급격한 지수 변동을 완화하는 사이드카가 5거래일 연속 발동되며 방어주 선호가 두드러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KT 7.33%, LG Uplus 4.48%, Korean Re 3.13%, Korea Gas Corp. 1.71% 상승하며 방어주로 매수세 집중.
  • 코스피 0.43% 오른 7,763.95, 코스닥 4.76% 상승한 996.93에 마감했으나 장중 변동성 극심하게 확대.
  • 통신·재보험·가스업종, 경기와 무관한 실적 안정성 부각되며 변동성 장세에서 투자 대안으로 부상.

방어주로 쏠리는 매수세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요일 KT, LG Uplus, Korean Re, Korea Gas Corp. 주가가 나란히 올랐다. KT는 전 거래일보다 7.33% 오른 6만원에 마감했고, LG Uplus는 4.48% 상승한 1만5,39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Korean Re와 Korea Gas Corp.도 각각 3.13%, 1.71% 상승했다.

Hana Securities 리서치센터 글로벌투자분석실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들 종목을 방어주로 꼽았다. 통신과 가스 업종은 경기 사이클과 무관하게 비교적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특성이 있고, 재보험 역시 일반 보험보다 거시경제 변동의 영향이 상대적으로 작아 변동성 장세에서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경기 악화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더라도 통신과 가스 같은 필수 서비스 지출은 상대적으로 덜 줄어드는 경향이 있다. 이런 이유로 최근 투자자들은 매 거래일 급등락이 반복되는 시장에서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으로 관심을 옮기고 있다.

코스피·코스닥 장중 급등락 지속

화요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13포인트, 0.43% 오른 7,763.95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45.30포인트, 4.76% 상승한 996.93에 거래를 마쳤다. 두 지수 모두 상승 마감했지만 장중 흐름은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코스피는 2.86% 내린 7,509.62로 출발한 뒤 한때 낙폭을 키우며 7,400선 아래로 밀렸다가 반등했다. 코스닥도 1.52% 하락한 937.17로 출발했지만 반도체 소재·부품·장비주 급등에 힘입어 반등했고, 장중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최근 매수·매도 사이드카가 5거래일 연속 발동되고 있다.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업종별로는 실적 안정성이 높은 통신, 재보험, 가스주가 상대적으로 강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반도체주 변동성이 확대된 구간에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편입한 채권혼합형 ETF가 주식형 반도체 ETF보다 낙폭을 상대적으로 줄이며 방어 수단으로 부각됐다고 정리했습니다. 또한 채권 비중과 만기 구성(듀레이션), 편입 비중 등 상품 구조에 따라 성과 차이가 커질 수 있어 금리 환경을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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