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자산운용 반도체 ETF 2종 순자산 4천억원 돌파

하나자산운용 반도체 ETF 2종 순자산 4천억원 돌파
반도체 ETF 순자산 돌파

국내 반도체 대표 종목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 자금 유입이 상장 두 달 만에 빠르게 커지고 있다. 하나자산운용의 반도체 ETF 2종은 개인과 은행 고객의 순매수세를 바탕으로 합산 순자산 4천억원을 넘어섰다.

하이라이트

  • 1Q K-반도체 TOP2+와 1Q K-반도체 TOP2 채권혼합 50 ETF 합산 순자산이 상장 두 달 만에 4,174억원을 돌파했다.
  • 두 ETF의 개인 및 은행 고객 누적 순매수 규모는 2,609억원에 달하며, 삼성전자와 SK hynix 비중은 각각 약 25~27.5%다.
  • 5월 기준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13억9천만달러로 전년 대비 278% 증가하고, DRAM과 NAND 수출은 각각 466%, 388% 급증했다.

상장 두 달 만의 자금 유입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기준 '1Q K-반도체 TOP2+'와 '1Q K-반도체 TOP2 채권혼합 50'의 합산 순자산은 4천174억원이다. 두 상품은 올해 4월 14일 상장됐으며, 상장 이후 개인과 은행 고객의 누적 순매수는 2천609억원에 이른다.

'1Q K-반도체 TOP2+'는 삼성전자와 SK hynix를 각각 약 27.5%씩 편입하고, 두 종목 비중은 합산 약 55%다. 나머지는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 8개 종목으로 구성된다.

'1Q K-반도체 TOP2 채권혼합 50'은 삼성전자와 SK hynix에 각각 25%씩 투자하고, 나머지는 단기국채와 통화안정증권에 배분하는 2세대 채권혼합 ETF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상품은 퇴직연금 계좌에서 100% 편입이 가능하고, 안전자산 30% 한도 내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메모리 가격 강세와 업황 기대

하나자산운용에 따르면 최근 메모리 가격 강세를 바탕으로 반도체 수출액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영업일 평균 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13억9천만달러로 1년 전 같은 달보다 278%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DRAM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466%, 전월 대비 46% 늘었고, NAND 수출도 전년 동기 대비 388%, 전월 대비 26%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가격 상승세 장기화와 견조한 물량을 근거로 현재 반도체 사이클이 2016년부터 2018년까지의 사이클보다 더 견고하다고 평가한다.

인공지능(AI) 관련 수요가 탄탄한 데다 공정 복잡도 상승으로 공급 확대가 쉽지 않아 반도체 주가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거론된다. 김태우 하나자산운용 대표는 1Q ETF를 통해 투자자들이 삼성전자와 SK hynix 같은 국내 핵심 반도체 기업에 보다 쉽게 접근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반도체주 변동성이 커진 구간에서 삼성전자와 SK hynix를 편입한 채권혼합형 반도체 ETF가 주식형 반도체 ETF 대비 낙폭을 줄이며 방어적 대안으로 부각됐다는 점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ETF 성과는 종목 주가 흐름뿐 아니라 채권 만기 구성, 듀레이션, 편입 비중 등 운용 구조와 금리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어 함께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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