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면서 국내 건설주가 12일 장중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전후 복구 사업과 에너지 인프라 투자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며 해외 수주 모멘텀을 다시 평가하고 있다.
하이라이트
- 12일 오전 10시32분 기준 GS건설 7.44% 상승한 2만8,150원,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국내 건설주 동반 강세.
- 중동 긴장 완화와 복구·인프라 발주 기대가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 등 대형 사업 경험 보유 기업에 수혜 전망을 강화.
- 한화투자증권, 투자 의견 '긍정' 유지하며 중동 에너지 공급망 재편과 운송 인프라 투자가 국내 건설사에 사업 기회로 부각됨을 강조.
중동 복구 기대와 장중 주가 흐름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2일 오전 10시32분 기준 GS건설은 전장보다 7.44% 오른 2만8,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물산은 7.20%, 자이S&D는 6.59%, 현대건설은 6.52%, 동부건설은 6.29%, 대우건설은 5.87% 오르며 함께 상승하고 있다.이번 강세는 중동 지역의 긴장 완화가 복구 공사와 대형 인프라 발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를 반영한다. 특히 삼성물산, 현대건설, GS건설은 현지에서 플랜트와 인프라 대형 프로젝트 수행 경험이 있어 전후 회복 사업 확대의 수혜 가능성이 거론된다.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은 11일 백악관에서 이란과의 전쟁을 끝내는 합의가 임박했다고 밝히며 문서의 최종 조율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는 며칠 안에 마무리될 것이며 이번 주말 유럽에서 서명식이 열릴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에너지 공급망 재편이 업종 변수
한화투자증권은 같은 날 내놓은 보고서에서 건설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긍정'을 유지했다. 이 보고서는 중동 재건 모멘텀과 관련해 단순한 건축물 보수보다 에너지 공급망 재편에 따른 인프라 투자 확대에 주목해야 한다고 진단했다.보고서는 중동 위기의 핵심이 원유 생산 차질보다 운송 차질에 있는 만큼 송유관 건설, 항만 및 저장시설 확충, 대체 운송 경로 확보를 위한 투자 수요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들에는 중동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중동 외 지역 에너지 개발 투자 확대가 새로운 사업 기회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동 위기 이후 에너지 운송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송유관 건설과 항만, 저장시설 확충 같은 인프라 투자가 우선 추진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중동 사업 다변화와 중동 외 지역의 에너지 개발 투자 확대 역시 국내 건설사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우리 매체는 앞서 이란 전쟁 종전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증시에서 재건 관련 종목과 대형 건설주가 장 초반 동반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콘크리트 펌프카 등 건설장비 기업과 Samsung C&T·GS E&C·Hyundai E&C·Daewoo E&C 등이 전후 복구 수요 및 인프라 재건 발주 기대에 주목받았고, 종전 논의가 구체화될수록 수혜 범위가 업종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 Forex
- Cryp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