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지정학적 우려 완화와 위험선호 회복 속에 코스피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8,100선을 되찾고 있다. 외국인은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기관도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장 초반 사이드카가 발동될 만큼 지수 반등 폭이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코스피는 외국인 순매수 전환과 기관 매수세로 4.63% 상승한 8,123.62에 마감하며 8,100선을 회복했다.
- 외국인은 2조1,181억원 순매수로 지난달 7일 이후 2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했고, 개인은 4조3,366억원 순매도했다.
- 삼성전자 7.86% 상승 등 반도체·대형주 강세, 미-이란 협상 진전 기대와 미 5월 PPI 안정이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외국인 수급 전환과 장중 변동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12일 전 거래일보다 359.67포인트, 4.63% 오른 8,123.62에 거래를 마치고 있다. 코스닥도 32.12포인트, 3.22% 오른 1,029.05로 마감하고 있다.코스피는 499.90포인트, 6.44% 오른 8,263.85로 출발하며 장 초반 8,200선을 회복하고 있다. 코스닥도 1,027.05로 출발했고, 개장 직후 매수세가 몰리면서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 선물이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1분 넘게 상승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고 있다.
장중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상승 폭은 일부 줄어들고 있지만, 코스피는 8,100선 위, 코스닥은 1,000선 위에서 마감하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2조1,181억원 순매수하고 기관도 2조4,0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고, 개인은 4조3,366억원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외국인이 코스피 시장에서 순매수로 돌아선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2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전날까지 24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고, 코스피 시장에서만 누적 75조5,690억원을 순매도했으며 대체거래시스템 넥스트레이드를 포함하면 누적 순매도 규모는 84조6,290억원에 이르고 있다.
반도체와 대형주 강세, 경계감도 상존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서는 반도체와 SK그룹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7.86% 오른 32만2,500원에 마감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장중 차익실현으로 상승 폭을 줄이면서도 2.33% 오르고 있다.SK스퀘어는 10.59% 급등하며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고, 삼성생명은 5.62%, 삼성물산은 5.37%, LG에너지솔루션은 4.03% 상승하고 있다. 투자심리 개선 배경에는 U.S.와 이란의 협상 진전 기대가 자리하고 있으며, 도널드 트럼프 U.S. 대통령이 이란과의 합의가 임박했다고 언급하면서 중동 리스크 완화 기대와 국제유가 안정 흐름이 함께 반영되고 있다.
여기에 U.S.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 PPI가 시장 우려를 자극하지 않으면서 위험자산 선호가 되살아나고 있다. 다만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8,000선을 회복하고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있지만 다음 주 U.S.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회의와 주요국 통화정책 이벤트를 앞두고 변동성은 이어질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전에 전한 노무라의 ‘AI발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에서는 AI 확산으로 HBM·DRAM·NAND 등 메모리 수요가 급증하며 업황의 장기 상승 국면이 시작됐다는 진단을 다뤘습니다.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AI 관련 대형주 선호와 함께, 전력 인프라·방산·자동차로 수혜가 확산될 가능성, 그리고 한국의 MSCI 선진시장 지수 워치리스트 편입 가능성(약 60%) 및 환율 변수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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