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교통 거점 점포 외국인 수요 공략 강화

롯데, 교통 거점 점포 외국인 수요 공략 강화
롯데, 외국인 공략 확대

방한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동선이 명동과 잠실 같은 전통 상권을 넘어 공항과 철도역으로 넓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서울역과 김포공항에 연결된 점포를 중심으로 쇼핑과 식음 수요를 함께 흡수하는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이라이트

  • 롯데아울렛 서울역점 1분기 외국인 매출 비중은 35%로,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하여 국내 주요 점포 중 최상위 수준이다.
  • 롯데몰 김포공항점 1분기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0% 상승하며 수도권 롯데몰 중 증가율 1위, 패션 부문은 90% 급증했다.
  • 롯데는 교통 거점 내 외국어 안내·결제편의·K패션 특가 등 외국인 맞춤형 서비스 확대해 매출 성장세 대응 강화 중이다.

서울역·김포공항 점포 매출 확대

소매업계에 따르면 화요일 기준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의 올해 1분기 전체 매출에서 외국인 매출 비중은 35%를 차지한다. 이는 국내 주요 유통 점포 가운데서도 높은 수준이며, 같은 기간 외국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늘어난다.

서울역은 KTX, 공항철도, 지하철이 연결된 핵심 교통 거점인 만큼 여행 전후로 쇼핑하려는 외국인 수요가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공항과 직접 연결된 국내 유일의 복합 쇼핑공간인 롯데몰 김포공항도 같은 흐름을 보이며, 올해 1분기 외국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한다.

김포공항점의 외국인 매출 증가율은 수도권 롯데몰 가운데 가장 높다. 외국인 매출 구성비도 수도권 롯데몰 평균의 약 두 배 수준이며, 특히 패션 부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0% 급증하며 전체 외국인 매출 성장을 이끈다.

여행 동선 소비 확산과 대응 전략

이 같은 변화는 외국인 관광객의 소비 패턴이 달라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과거에는 명동, 강남, 잠실 같은 주요 관광지와 대형 백화점에 쇼핑이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이동 경로에 있는 교통 거점에서 식사와 구매를 함께 해결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단체관광 중심 소비에서 벗어나 개별 여행객이 현지인처럼 이동하며 필요한 상품과 음식을 즉시 구매하는 이른바 로컬형 소비가 확산하는 모습이다. 이에 따라 롯데몰 김포공항과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의 식당가 외국인 매출도 각각 30% 이상 증가한다.

공항과 역을 이용하는 외국인들이 출발 전후 시간을 활용해 한식을 즐기거나 여행의 마지막 식사를 해결하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포공항은 항공 승객이 쇼핑몰로 바로 유입될 수 있고, 서울역은 공항철도와 KTX 이용객을 함께 흡수할 수 있어 식음 수요 유치에 유리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롯데는 이런 흐름에 맞춰 외국어 안내, 결제 편의, 인기 브랜드 구성을 강화하고 패션과 식음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다. 롯데아울렛 서울역점은 외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글맵 리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리뷰 작성 고객에게 한국적 분위기를 담은 옛날잡채를 제공하고 Covernat, Wacky Willy 같은 K패션 브랜드 특가 행사도 운영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이 빠르게 늘면서 한일 인바운드 격차가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2배 이내로 좁혀질 가능성을 짚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관광수지가 11년여 만에 흑자로 전환되는 등 수익성 개선 신호가 나타났지만, 1인당 지출 확대와 수도권 쏠림 완화 같은 구조적 과제가 남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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