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서민금융 수요, 40대·50대에 집중

정책서민금융 수요, 40대·50대에 집중
서민금융, 중장년 집중

고금리와 경기 둔화가 길어지면서 정책서민금융의 실수요층이 청년보다 중장년층에 더 집중되고 있다. 올해 1분기 새희망홀씨 특례보증 공급에서 40대와 50대 비중이 절반을 넘어서며 생계비와 사업자금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하이라이트

  • 올해 1분기 햇살론 특례보증 공급액은 6천288억원이며, 40대가 30%, 50대가 24%를 차지해 중장년층 집중 현상이 뚜렷함.
  • 40대와 50대의 공급액 합계는 3천394억원으로 20대 이하와 30대 합계 2천155억원보다 약 58% 더 많음.
  • 경기 부진과 생계비 부담으로 40·50대 정책서민금융 수요가 확대되어 향후 중장년층의 의존도가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음.

1분기 공급 구조와 연령별 비중

국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12일 서민금융진흥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햇살론 특례보증 공급액은 6천288억원이다.

연령별 비중은 40대가 30%로 가장 높고, 50대가 24%로 뒤를 잇는다. 반면 20대 이하와 60대 이상은 각각 12%에 그친다.

공급액 기준으로도 중장년층 쏠림은 뚜렷하다. 40대는 1천861억원, 50대는 1천533억원, 30대는 1천393억원 순이며, 40대와 50대 공급액 합계는 3천394억원으로 20대 이하와 30대 합계 2천155억원보다 약 58% 많다.

햇살론 특례보증은 기존 햇살론15와 최저신용자 특례보증을 올해 1월부터 통합 운영하는 정책 공공금융 상품이다.

장기 불황 속 중장년 의존 확대

금융권에서는 청년층보다 자영업 비중이 높고 교육비와 주거비 부담이 큰 중장년층이 경기 부진의 영향을 더 크게 받으면서 정책금융 수요가 늘고 있다고 본다.

기존 정책서민금융 상품에서도 같은 흐름은 나타난다. 지난해 햇살론15 공급 비중은 40대가 26%, 50대가 20%였고, 최저신용자 특례보증 역시 40대 비중이 24%로 가장 높다.

금융권 관계자는 정책서민금융이 청년층 중심으로 인식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생계자금 수요가 큰 40대와 50대 이용자가 많다고 말한다. 이어 경기 침체가 길어질수록 중장년층의 정책금융 의존도는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우리 매체는 앞서 코스피 변동성 확대에 따른 ‘빚투’ 수요로 가계대출과 신용대출 잔액이 빠르게 늘고, 금융당국과 시중은행들이 비상관리 및 한도·접수 제한 등 대출 관리 조치를 강화한 흐름을 전했습니다. 당시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주요 은행의 신용대출 한도 축소와 비대면 접수 제한, 우대금리 조정 등이 이어지며 가계부채 억제 기조가 뚜렷해졌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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