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해상풍력 단지가 육지에서 더 먼 해역으로 확대되면서 장기 해상 체류와 정비 거점 기능을 갖춘 지원선 수요가 커지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런 흐름에 맞춰 국내 운용 환경에 최적화한 한국형 친환경 서비스운영선 개발에 나선다.
하이라이트
- HD한국조선해양과 Malcon이 6월 9일 친환경 추진 SOV의 국내 맞춤형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 한국선급 개념승인도 추진한다.
-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추진 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 전동화 등 핵심 기술 개발과 함께 국내 중소 조선사 협력 및 국산화 정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 GWEC는 글로벌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이 2024년 말 83.2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될 전망이라 SOV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한국형 SOV 공동개발과 기술 범위
서울경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해양 엔지니어링 및 해양 컨설팅 기업 Malcon과 한국형 SOV 공동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회사는 6월 13일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며, 협약은 6월 9일 체결됐다고 설명한다.SOV는 해상풍력 터빈의 유지보수와 수리를 지원하는 선박으로, 작업자의 장기 해상 체류를 위한 숙소와 작업 공간을 제공하고 해상풍력 단지 내 정비 거점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국내 해상풍력 운용 환경에 맞춘 한국형 친환경 SOV를 공동 개발하고, 한국선급 KR의 개념승인, AiP 취득도 추진할 계획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친환경 추진 시스템, 선박용 에너지저장장치, 전동화 및 하이브리드 추진 기술 등 핵심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친환경 추진 솔루션 적용 선박 확대, 국내 중소 조선사와의 협력 체계 구축, 해상풍력 지원선과 기자재 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Malcon은 SOV 건조 경험과 해상풍력 운영, 유지보수 인프라, 사업 운영 실적을 바탕으로 선박 설계와 건조, 상용화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양사는 앞으로 해상풍력 운영, 유지보수, 수리 선박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해상풍력 확대에 따른 시장 영향
최근 해상풍력 단지가 연안보다 먼 바다로 확장되면서 SOV의 중요성은 더 커지고 있다. 발전 단지가 외해에 위치하면 이동 시간이 길어지고 악천후 시 접근 제약이 커져, 작업자가 바다에 머물며 유지보수와 수리를 수행하는 방식이 효율적이기 때문이다.글로벌 해상풍력 시장 확대도 SOV 수요 증가를 뒷받침한다. GWEC에 따르면 전 세계 해상풍력 누적 설치 용량은 2024년 말 83.2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될 전망이다.
국내에서도 해상풍력 시장 성장에 따라 SOV 수요는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용 해상풍력 SOV의 표준 모델이 아직 부족해 국내 해양 환경과 운용 조건에 맞는 한국형 모델 개발 필요성이 계속 제기된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친환경 SOV가 해상풍력 시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전동화 등 친환경 추진 기술을 바탕으로 한국형 SOV를 개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 차세대 전력반도체 육성 계획을 다루며, AI 데이터센터·전기차·전력망 확대로 고효율 전력 제어 수요가 커지는 흐름을 짚었습니다. 정부가 사업화 기술 로드맵 확정과 함께 대규모 R&D 및 실증 인프라 고도화를 추진해, 연구개발부터 양산·상용화까지 이어지는 국내 공급망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점이 핵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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