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9시30분 기준 미래에셋증권에서 주식 거래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우주항공과 방산, 장비주를 중심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다. 반면 급등 종목인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 플랫폼 대형주인 NAVER에는 차익 실현성 매도가 집중되고 있다.
하이라이트
- HVM은 6월 12일 SpaceX의 나스닥 상장 후 주가 두 자릿수 급락에도 미래에셋 상위 1%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 Hana증권은 HVM의 2분기 매출이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SpaceX와의 사업 확대가 실적 성장의 핵심 동인이다.
- SK하이닉스와 삼성전기는 각각 7%, 14% 이상 급등세에 고수익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 목적으로 순매도 상위에 올랐다.
개장 초 상위 수익자 매매 동향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미래에셋 M클럽 집계 기준으로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한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은 개장 후 오전 9시30분까지 HVM을 가장 많이 순매수하고 있다.HVM은 SpaceX에 우주항공용 특수 소재를 공급하는 코스닥 상장사다. 시장에서는 SpaceX 상장의 수혜주로 주목받았지만, SpaceX의 나스닥 상장 이후 재료 소멸 여파로 12일 주가가 두 자릿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상위 수익 투자자들은 기업의 기초 체력 훼손이 없다고 보고 저가 매수에 나서는 흐름이다.
이 회사는 올해 2분기부터 기존 수주 잔고가 매출로 인식되면서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 하나증권은 HVM의 올해 2분기 매출이 3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유건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핵심 수익 부문인 우주 분야가 글로벌 최상위 고객사인 SpaceX의 발사체 생산 확대에 힘입어 니켈기 초합금과 고강도 합금 등 주요 제품 출하를 크게 늘릴 것으로 전망했다.
LIG넥스원은 이날 상위 수익 투자자의 두 번째 순매수 종목으로 꼽힌다. 서진시스템과 두산로보틱스, 삼성중공업도 순매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방산 기대와 차익 실현 교차
방산주 강세는 U.S.와 이란이 전쟁 종식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에 합의했다는 관측 속에서 이어지고 있다. 올해 U.S.-이란 전쟁 국면에서도 방산주가 약세를 보인 만큼, 시장에서는 되레 역발상 매수에 나서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일부에서는 전쟁이 끝날 경우 한국 방산 기업의 수출 경로가 크게 넓어질 수 있다는 기대도 내놓고 있다.반면 상위 수익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종목은 SK하이닉스다. SK하이닉스는 U.S. 주식예탁증서 ADR 상장 호재 등에 힘입어 이날 7% 넘게 오르면서 고수익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이 시작된 것으로 해석된다.
비슷하게 약 14% 상승한 삼성전기에서도 이익 실현 매물이 나온다. 이 밖에 NAVER와 미래에셋증권, LS ELECTRIC도 상위 수익 투자자들의 순매도 종목으로 집계되고 있다.
앞서 당사는 SpaceX IPO가 마무리된 이후 대형 IPO로 인한 ‘유동성 블랙홀’ 우려가 완화되며 국내 증시 수급이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을 정리했습니다. 특히 IPO 과정에서 기존 자산에서 자금이 이탈했다가, 상장 이벤트가 끝난 뒤에는 외국인 자금이 다시 기존 시장으로 회귀할 가능성과 그 근거가 되는 과거 메가 IPO 사례를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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