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중동 긴장 완화에 1억원선 회복

비트코인, 중동 긴장 완화에 1억원선 회복
비트코인 1억원선 회복

중동 전쟁 종료 합의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상자산을 포함한 위험자산 전반에 매수세가 살아나고 있다. 비트코인은 12일 만에 개당 1억원선을 다시 회복했고, 이더리움과 XRP도 4% 넘게 오르고 있다.

하이라이트

  • 비트코인은 16일 오전 9시37분 업비트에서 9975만원에 거래되며, 중동전쟁 종료 합의 후 1억원선을 12일 만에 회복했다.
  • 서부텍사스원유(WTI)는 4.9% 급락해 배럴당 80.75달러에 마감, 투자자 위험자산 선호와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를 촉진했다.
  • MicroStrategy가 1억달러로 비트코인 1587개 추가 매수해 총 84만6842개 보유, 평균 매입 단가 7만5656달러를 기록했다.

중동 긴장 완화와 가상자산 반등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16일 오전 9시37분 기준 국내 최대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997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자정을 넘기며 개당 1억원을 돌파한 뒤 소폭 밀렸지만, 비트코인이 1억원선 위에서 거래된 것은 3일 이후 12일 만이다.

이번 반등은 U.S.와 이란의 중동 전쟁 종료 합의 소식 이후 위험선호 심리가 강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가 급락하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됐고,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위험자산 매수세가 한꺼번에 유입되고 있다.

서부텍사스원유, WTI는 4.9% 떨어진 배럴당 80.75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완료됐다고 밝히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를 승인했다고 말했다. JD 밴스 부통령도 CNBC 인터뷰에서 해당 해협이 오랜 기간 통행료 없이 열릴 것이라고 확인했으며, 양국의 양해각서는 19일 스위스에서 공식 서명될 예정이다.

XRP 시가총액 재역전과 시장 분위기

시장 반등과 함께 XRP 시가총액도 11일 만에 스테이블코인 USDC를 다시 앞서고 있다. 16일 Trading View에 따르면 XRP 시가총액은 762억2000만달러로, 747억8000만달러인 USDC를 제치고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 5위를 되찾고 있다.

이는 4일 이후 처음이다. 기사에 따르면 XRP 시가총액은 지난해 7월 이후 감소 흐름을 보여왔으며, XRP가 USDC를 다시 추월하는 구간은 통상 가상자산 시장의 상승 분위기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가격 변동이 거의 없는 스테이블코인인 USDC와의 순위 변화가 위험선호 회복의 지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예시로 제시된 최근 사례는 2024년 11월 4일이다. 당시에는 도널드 트럼프 당선 기대감으로 가상자산 시장이 상승세를 보였고, 반대로 2024년 4월부터 11월까지는 비트코인 현물 ETF 통과 이후 올랐던 비트코인이 순유출 전환으로 다시 약세를 보이면서 USDC 시가총액이 더 높았다.

한편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으로 언급된 스트래티지는 2주 연속 대규모 비트코인 매입에 나서고 있다. Michael Saylor는 15일 현지시간 기준 MSTR이 1억달러를 들여 비트코인 1587개를 매수했다고 밝혔고, 이에 따라 총 보유량은 84만6842개, 평균 매입 단가는 개당 7만5656달러가 되고 있다.

우리 매체는 앞서 미국-이란 종전 합의(휴전) 기대가 커지면서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전망과 함께 유가가 하락하고, 코스피 등 글로벌 증시가 안도 랠리를 보인 흐름을 정리했습니다. 또한 전쟁 종료 이후 60일간 이어질 후속 협상과 6월 FOMC 등 주요 이벤트를 변수로 지목하며, 랠리 이후 변동성이 재확대될 가능성도 함께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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