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isplay, 부채 축소 지속에도 OLED 투자 경쟁력 부담 커져

LG Display, 부채 축소 지속에도 OLED 투자 경쟁력 부담 커져
LGD 투자와 부채 딜레마

LG Display는 자산 매각과 비용 통제를 바탕으로 고질적 약점으로 지적돼 온 부채를 줄이면서 올해 실적 회복 기대를 키우고 있다. 다만 재무구조 개선을 우선한 보수적 투자 기조가 이어지면서 차세대 OLED 기술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커지고 있다.

하이라이트

  • LG Display의 부채는 2023년 말 26조9천888억원에서 2028년 17조6천억원으로, 부채비율은 251%에서 162%로 하락할 전망이다.
  • 2024년 영업이익은 약 1조2천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되지만, 연간 이자비용 5천억원 수준 등으로 실질적인 자본 축적 여력이 제한된다.
  • OLED 시장에서 8.6세대 패널 투자 경쟁 본격화로 Samsung Display가 4조원 투자, BOE 추격에 따라 LG Display의 기술 경쟁력 약화 우려가 대두됐다.

재무구조 개선 전망과 이자비용 부담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LG Display의 부채는 지난해 말 19조원 수준에서 2028년 17조6천억원대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기간 부채비율은 현재 251%에서 162%로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연간 이자비용도 6천억원 수준에서 5천억원 안팎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LG Display는 2022년부터 2년 연속 2조원대 영업적자를 기록했고, 2023년 말 부채는 26조9천888억원까지 불어났다. 당시 금리 상승까지 겹치면서 연간 이자비용은 9천96억원으로 치솟아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았다.

회사는 중국 광저우 LCD 공장 매각 등을 통해 부채를 19조원대로 낮췄지만, 올해 1분기 이자비용도 1천474억원에 달해 여전히 수익성을 압박하고 있다. 1분기 영업이익은 1천467억원이었지만 이자 부담 등의 영향으로 5천757억원 순손실을 기록했고, 올해 순이익도 영업이익의 절반에 못 미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LG Display가 올해 약 1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영업이익의 상당 부분이 이자비용으로 빠져나가면 부채 상환과 자본 축적 여력은 제한될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보수적 투자 기조와 OLED 기술 경쟁 과제

LG Display는 재무 부담을 낮추기 위해 올해 설비투자를 2조원대 중후반으로 잡았으며, 이는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3조원에서 5조원대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다. 이런 정책은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해진다.

연구개발 투자도 지난해 2조2천114억원으로 감소했고, 올해 1분기 투자액 5천744억원을 감안하면 연간 규모도 비슷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 회사는 투자 축소를 통해 부채 상환 재원인 잉여현금흐름을 지난해 9천521억원에서 올해 1조8천176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LG Display가 최대 고객사 Apple의 신형 iPhone과 MacBook, 향후 폴더블폰 출시 일정에 맞춰 중소형 OLED 신제품 대응에 필요한 필수 투자는 유지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기존 인프라 고도화만으로는 단기 품질 경쟁 대응은 가능해도 대규모 신규 투자가 어려워 중장기 기술 경쟁력은 약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남아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 업계의 새 격전지로 떠오른 중소형 패널 시장에서는 8.6세대 OLED 투자 경쟁이 치열하다. 더 큰 기판을 활용해 현재 6세대보다 약 20% 비용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Samsung Display는 4조원을 투자해 양산을 앞두고 있고, 중국 BOE도 추격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 Display가 6세대 기술로 대응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앞으로 8.6세대와의 가격 경쟁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LG Display는 적절한 시점에 새로운 OLED 기술을 준비해 업계 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으며 앞으로도 OLED 사업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우리 매체는 앞서 한국의 국가채무가 빠르게 늘면서 이자지출 증가 속도가 재정수입 증가를 앞지르는 흐름을 짚었다. 중앙정부 채무 확대와 고금리 환경이 맞물리면 국채 차환 과정까지 포함해 이자부담이 더 커질 수 있고, 정부 보증채무 급증도 잠재적 재정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는 내용이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