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ihan Cable & Solution, 동해안-동서울 초고압 송전 사업 1,463억원 수주

Taihan Cable & Solution, 동해안-동서울 초고압 송전 사업 1,463억원 수주
초고압 송전 대형 수주

국가 핵심 전력망 확충이 진행되는 가운데 Taihan Cable & Solution이 동해안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보내는 초고압직류송전 사업을 따냈다. 이번 수주는 회사가 북미 등 해외 시장 확대에 이어 국내 차세대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도 기술력과 시공 역량을 입증하는 계기로 평가된다.

하이라이트

  • Taihan Cable & Solution 수주 금액 1,463억원 규모의 한전 발주 '500kV 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사업' EP 2구간 턴키 계약 체결.
  • 회사는 약 86km 500kV HVDC XLPE 케이블 시스템의 설계, 조달, 시공을 담당하며 국내 최초 500kV급 HVDC 케이블 상용화 및 북미 공급 경험 보유.
  • 회사, 충남 당진 HVDC 시험장 구축 및 640kV급 해저케이블 생산공장 신설 등 인프라 강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 추진.

한전 발주 HVDC 케이블 턴키 수행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Taihan Cable & Solution은 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500kV HVDC 동해안-동서울 건설사업, EP 2구간'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1,463억원이며, 회사는 500kV급 HVDC XLPE 케이블과 접속재의 제조 및 공급부터 현장 시공까지 전 과정을 턴키 방식으로 수행한다.

이 사업은 동해안 지역의 원자력, 화력발전소와 대규모 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수도권으로 안정적으로 송전하기 위한 국가 전력망 건설 사업이다. 전체 구간은 500kV급 송전선로 2개와 70kV급 중성선로 1개로 구성되며, Taihan Cable & Solution은 약 86km 구간의 500kV HVDC XLPE 케이블 시스템 설계, 조달, 시공을 맡는다.

회사는 국내 최초로 500kV HVDC 케이블 상용화에 성공하고 이를 북미 시장에 공급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500kV 전류형 HVDC와 525kV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도 잇달아 개발했으며, 이들 기술은 장거리 송전 과정의 전력 손실을 크게 줄이는 차세대 전력망 핵심 기술로 꼽힌다.

설비 투자 확대와 후속 사업 기대

HVDC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회사는 생산 및 시험 인프라도 강화하고 있다. 충남 당진에 HVDC 전용 시험장을 구축했고, 640kV급 HVDC 해저케이블 생산이 가능한 두 번째 해저공장도 추가로 건설하고 있다.

새 공장에는 케이블 절연 성능을 높이는 높이 187m의 수직 연속 가교 설비, VCV 타워 등이 들어선다. 또한 시공 역량 내재화를 위해 1만톤급 해저케이블 포설선 CLV 'Skandi Connector'를 최근 인수해 기존 'Palos'와 함께 독자 해저 포설 체계를 갖췄다.

Taihan Cable & Solution 관계자는 이번 계약이 기술 국산화와 현장 시공 역량 고도화를 위한 장기 투자 성과라며, 국내 실증 실적을 기반으로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등 후속 국책 사업 수주와 북미, 유럽 등 글로벌 인프라 시장 확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AI 전력 인프라 ETF의 반등 흐름과 함께, 주요 전력기기 업체들의 신규 수주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업황 기대가 되살아난 점을 우리 매체는 이전 기사에서 짚었습니다. 또한 글로벌 빅테크의 AI 데이터센터 투자 확대가 송전망·변전소 등 전력 인프라 수요를 키워 국내 관련 기업들의 중장기 성장 동력을 뒷받침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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