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00 IT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200 IT ETF, 순자산 3조원 돌파
TIGER IT ETF 3조 돌파

국내 IT 업종 전반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에 자금이 빠르게 유입되며 반도체와 AI 인프라 관련 대형주의 강세가 상품 성과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7일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이 3조원을 넘겼다고 밝혔고, 레버리지 상품도 같은 기간 국내 상장 ETF 수익률 1위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하이라이트

  • TIGER 200 IT ETF 순자산이 3조2,245억원을 돌파하며 연초 이후 수익률 230.4%를 기록했다.
  • 레버리지 상품 TIGER 200IT 레버리지 ETF가 같은 기간 738.3% 상승해 국내 상장 ETF 중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 SK Square, SK hynix, Samsung Electro-Mechanics, Samsung Electronics 등 상위 4개 종목이 전체 비중의 78%를 차지하며 AI 인프라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한다.

수익률 급등과 순자산 확대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집계 기준 전일 현재 TIGER 200 IT ETF의 순자산은 3조2,245억원이다.

이 상품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230.4%를 기록하고 있다. 반도체와 IT 대형주의 강한 주가 흐름이 ETF 성과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4월 순자산 1조원을 넘긴 뒤 약 두 달 만에 3조원을 돌파하면서 자금 유입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같은 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TIGER 200IT 레버리지 ETF는 같은 기간 738.3% 상승했다. 반도체와 IT 대형주 강세에 레버리지 효과가 더해지면서 국내 상장 ETF 전체 수익률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국내 AI 인프라 가치사슬 투자 구조

TIGER 200 IT ETF는 KOSPI 200 구성 종목 가운데 IT 업종 핵심 16개 기업에 투자한다. 전일 기준 주요 편입 종목은 SK Square 21.8%, SK hynix 21.2%, Samsung Electro-Mechanics 18.0%, Samsung Electronics 17.4%로, 상위 4개 종목 비중이 약 78%를 차지한다.

여기에 ISU PETASYS, LG Innotek, Samsung SDI 등 AI 인프라 확대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도 담고 있다. 이에 따라 반도체뿐 아니라 AI 서버, 고성능 패키징, 전자부품 등 국내 AI 가치사슬 전반에 투자할 수 있는 구조라는 설명이다.

편입 종목 가운데서는 Samsung Electro-Mechanics가 올해 전일까지 703.1% 올라 KOSPI 전체 종목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LG Innotek과 SK Square도 각각 356.1%, 307.9% 상승해 KOSPI 상승률 상위권에 포함된다. 이는 SK hynix의 265.9%, Samsung Electronics의 186.1% 상승률을 웃도는 수준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현재 시장이 반도체 중심 랠리에서 AI 인프라 전반으로 주도주가 확산하는 흐름을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TIGER 200 IT ETF가 반도체부터 차세대 기판, MLCC까지 국내 AI 인프라 가치사슬 핵심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밝혔다.

LG Innotek의 초대형 AI 반도체 패키징용 FC-BGA 기판 개발 및 증설 계획을 우리 매체가 이전 기사에서 다룬 바 있습니다. 당시 북미 고객사와 120mm급 차세대 기판을 공동 개발해 2026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구미·베트남 공장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며 AI 서버·GPU/CPU용 고사양 기판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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