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남부 반도체 혁신벨트 확대와 자율주행·로봇 부품 육성 추진

정부, 남부 반도체 혁신벨트 확대와 자율주행·로봇 부품 육성 추진
혁신벨트·자율주행 육성

정부가 광주와 구미를 잇달아 찾아 반도체, 자율주행, 로봇 부품을 축으로 한 지역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넓히고 지역별 특화 산업을 연결하는 '픽 앤드 백' 전략이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된다.

하이라이트

  • 정부는 광주 AI 산업융합집적단지 및 구미 LG Innotek 사업장 방문을 통해 남부권 첨단산업 육성 계획과 지원 방침을 밝혔다.
  •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라이다·레이더·카메라 인지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초정밀 센서·액추에이터 국산화 연구개발 전폭 지원이 추진된다.
  • 반도체 생태계를 수도권에서 광주(첨단 패키징)·부산(전력반도체)·구미(소재·부품) 등 남부 반도체 혁신벨트로 확장하는 전략이 제시됐다.

광주·구미 현장 점검과 육성 계획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광주 AI 산업융합집적단지와 구미 LG Innotek 사업장을 방문해 남부권 첨단산업 육성 의지를 밝혔다.

구 부총리는 광주에서 국내 유일의 국가 AI 데이터센터와 주행 시뮬레이터 등 자율주행 실증 시설을 점검했다. 그는 광주의 자율주행 실증도시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글로벌 톱3 자율주행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와 함께 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미래 모빌리티 핵심 인지부품의 성능 검증과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미래 모빌리티 인지부품 특화 시험평가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어 구 부총리는 구미의 LG Innotek 4공장을 찾아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로봇, 피지컬 AI, 소재·부품·장비 기업 및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그는 로봇과 피지컬 AI의 핵심 부품인 초정밀 센서와 액추에이터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연구개발, 실증, 사업화를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또 휴머노이드 로봇에 특화된 액추에이터 원천기술 개발과 함께 전략 표적형 센서 분야를 지정해 육성하고, 고성능 액추에이터의 사업화를 위한 현장 실증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을 내놓았다.

남부 반도체 벨트와 지역 성장 전략

정부는 이번 현장 행보를 통해 수도권 중심의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 반도체 혁신벨트로 확장하는 구상을 다시 강조하고 있다. 광주는 첨단 패키징, 부산은 전력반도체, 구미는 반도체 소재·부품에 각각 특화한 뒤 이를 연계해 하나의 반도체 벨트를 구축하는 구상이다.

구 부총리는 수도권에 집중된 반도체 생태계를 남부권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히며, 영호남을 잇는 산업 연계가 지역 성장의 중요한 축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는 AI 집적단지, 미래차 실증 인프라, 부품 생산기반을 하나의 산업망으로 묶어 지역별 강점을 키우려는 접근으로 풀이된다.

기획재정부는 이를 '픽 앤드 백' 전략으로 명명하고, 5극 3특 성장엔진 정책의 한 축으로 제시하고 있다. 전날 해남 솔라시티를 찾은 데 이어 광주와 구미를 방문한 일정도 지역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픽'과, 민관 합동 기업혁신 지원 협의회를 통한 체계적 후속 지원인 '백'을 결합하려는 행보로 연결된다.

우리의 이전 기사에서는 방산·조선·반도체·AI 등 일부 업종으로 자본과 인재, 투자 기대가 빠르게 집중되는 ‘쏠림’ 현상을 짚었습니다. 이런 집중이 혁신 기업 성장을 돕는 한편, 업종·기업·조직 내부의 보상 격차와 인재 이동 부담을 키우고 산업 다양성과 복원력을 약화시켜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에 리스크가 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료는 제3자의 의견을 포함할 수 있으며, 이 웹페이지의 데이터 및 정보는 우리의 면책 조항에 따라 투자 조언을 구성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엄격한 편집 무결성을 준수하지만, 이 게시물에는 파트너의 제품에 대한 언급이 포함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