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trade,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장전·장후 거래 비중 확대

Nextrade, 삼성전자·SK하이닉스 중심 장전·장후 거래 비중 확대
넥스트레이드 거래 변화

대체거래소 Nextrade에서 장전·장후 시장 거래가 전체 거래대금의 절반에 가까워지며 거래 구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U.S. 증시와 글로벌 반도체 종목 흐름을 국내 대형 반도체주에 더 빠르게 반영하려는 수요가 이 같은 변화를 이끌고 있다.

하이라이트

  • Nextrade의 장전·장후 시장 합산 거래 비중이 2023년 7월 29.56%에서 2024년 6월 45.47%로 급증하며 정규시장 비중 감소.
  •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는 엔비디아·마이크론 등 U.S. 증시 변동성에 연동돼 장전 거래에서 즉각 가격 반영 강화.
  • Nextrade 장전·장후 거래 비중 45% 돌파로 정규시장 대비 시간외 가격 형성 및 유동성 확대 트렌드 심화.

장외 시간대 거래 비중 확대

According to a report by Maeil Business Newspaper, Nextrade의 월평균 거래대금 기준 장전·장후 시장 합산 비중은 지난해 7월 29.56%에서 올해 6월 45.47%로 높아진다. 같은 기간 정규시장 비중은 70.44%에서 54.53%로 낮아지며, 전체 거래대금이 늘어나는 과정에서도 장외 시간대 시장의 성장 속도가 더 빠르게 나타난다.

시장별로 보면 장전 시장 비중은 지난해 7월 16.48%에서 올해 6월 24.99%로 상승하고, 장후 시장 비중도 13.08%에서 20.48%로 커진다. 두 시장의 합산 비중이 45%를 넘어서면서 Nextrade의 거래 구조는 정규시장 중심에서 장전·장후 가격 형성 기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이는 정규시장 거래가 단순히 Nextrade로 이동하는 것과는 다르다. 정규시장 시간대에서는 한국거래소와 같은 시간대의 유동성을 나누는 성격이 강하지만, 장전·장후 시장은 기존 정규시장이 포착하지 못했던 시간대의 신규 거래 수요를 실제 거래로 흡수하고 있다.

U.S. 증시 연동 반도체주 수요 강화

이 같은 변화의 가장 큰 배경으로는 U.S. 증시와 국내 대형 반도체주의 연동성 확대가 꼽힌다. 엔비디아와 마이크론 등 글로벌 반도체주가 전날 밤 U.S. 시장에서 움직이면 국내 투자자들은 장전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먼저 반응하고 있다.

과거에는 해외 증시 재료가 오전 9시 정규장 개장 이후에야 본격적으로 가격에 반영됐지만, 이제는 장전 거래에서 곧바로 반영되는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장후 시장에서도 국내 정규장 마감 이후 U.S. 주가지수 선물, 환율, 글로벌 반도체 뉴스, 시간외 공시 등에 대응하려는 수요가 유입된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처럼 해외 기술주와 동조화가 강한 종목은 U.S. 시장 개장을 앞둔 시간대의 대응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장전·장후 시장 비중이 45%를 넘는 것은 Nextrade가 단순 보조 거래시장을 넘어 시간외 가격 형성 기능을 본격화하고 있음을 뜻하며, U.S. 기술주와 연계성이 높은 종목을 중심으로 시간외 유동성이 더 확대될 것으로 내다본다.

저희가 앞서 전한 넥스트레이드의 장외 시간대 거래 비중 확대 관련 기사에서는 프리마켓·애프터마켓 합산 비중이 빠르게 늘며 정규장 중심의 거래 구조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짚었습니다. 특히 U.S. 증시와 글로벌 반도체주 흐름이 엔비디아·마이크론 등을 통해 형성되면, 국내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전·장후 거래에서 선제적으로 반응하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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